지난 24일 시청강당, 통영한산대첩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8월 개최된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용역보고회」를 시의회,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유관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각급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9일간의 축제를 역동적으로 담은 축제 영상물 시청,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대한 용역 결과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축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라는 주제로 8월 4~12일 9일간 통영 전역을 축제의 도시로 만들었다.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야간 축제프로그램 개발 및 야간형 축제 운영으로 야간경제관광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려고 애쓴 부분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물가안정(인하) 캠페인 ‘착한 동백이 운동(착한가격 받기)’은 지역 음식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축제기간 중 제6호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일정이 변경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35만명이 방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61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72%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962년 4월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1971년부터 10월에 개최해오다 2000년 한산대첩축제와 해군해상위령제, 한려수도바다축제 등을 통합하고 8월 14일 한산대첩승전을 기념해 8월에 개최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2022년 이후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주간에서 야간시간대로 행사 시간을 변경하고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야간경제활성화에 축제의 역할을 강화시켜 2022년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음악콩쿠르 등 4계절 내내 축제가 개최되는 도시로 평가되어 IFEA(세계축제협회) 주관 세계축제도시로 지난 10월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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