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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지나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녹음이 짙어져 가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주말 비상근무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왔습니다.산불은 일반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옮겨가는 3~4월에 주로 발생하고, 이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 기상 여건의 변화와 논·밭두렁 무단 소각 등 실화가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합천 대형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산불방제 목표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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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교통사고 피해자 진술과 함께 재수사 지시를 받은 사법경찰관이 임의로 추정해서 진술서를 작성한 경우, 진술의 사실부합 여부나 사법경찰관의 재조사 방식 재량여부와 무관하게 허위공문서 작성죄 해당[대법원 2023. 3. 30. 선고 2022도6886 판결] 허위공문서작성죄에서 허위라 함은 표시된 내용과 진실이 부합하지 아니하여 그 문서에 대한 공공의 신용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를 말하고(대법원 1985. 6. 25. 선고 85도758 판결 등 참조), 허위공문서작성죄는 허위공문서를 작성하면서 그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5.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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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민선 초대 고동주 시장님께서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고 시장님께서는 일제 말기인 1936년 산양 오곡도에서 출생,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1963년 면서기로 관계에 투신해 통영 부군수, 충무 부시장을 역임하고, 1995년 민선 1,2기 통영시장에 선출되었다.당시 고 시장은 관광이 향후 통영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여 미륵도 관광특구 지정,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추진, 시내 간선도로 4차선 확장,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의 통영 연장 등 현재 통영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또한 통영의 컨텐츠라 할 있는 통영만의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5.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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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에게 내려진 접근금지 잠정조치는 그 만료가 경과한 뒤라도 두 차례 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는 결정[대법원 2023. 2. 23.자 2022모2092 결정] 스토킹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범행 초기에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스토킹이 폭행, 살인 등 신체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로 이어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은 스토킹이 범죄임을 명확히 규정하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5.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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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명예훼손’ 행위자의 주요한 동기나 목적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부수적으로 다른 사익적(私益的)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돼 있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된다[2023. 2. 2. 선고 2022도13425 판결] 甲은 2017. 12. 1.부터 2018. 11. 30.까지 A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고, 乙은 같은 기간 A대학교 B단과대학 학생회장이었다. 甲·乙 등 A대학교 B단과대학 소속 학생 등은 2018년 6월 총학생회 주관 여름 농활의 사전답사를 위해 랜트카를 빌려서 충북 C마을을 방문했는데, 차량은 乙이 운전했다.이들은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4.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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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미륵도 관광특구 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미륵도 관광특구 지정 26년여 만에 관광특구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민간주도의 자발적 미륵도 관광특구 협의체가 출범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인 말처럼 뜻을 모아 출범했다는 자체가 가장 빠른 의미를 담고 있다.우리는 절박함과 생존의 위기를 느낄 때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직면한 문제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즉 이구동성으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귀결된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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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3.04.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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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전 지구적 평균기온 상승으로 겪는 환경적 변화를 기후변화라 했으나, 이제는 더 심해져 기후재난으로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기후재난은 기후와 자연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여러 영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준다.인간의 탐욕과 개발은 탄소 흡수원과 산소배출원인 자연환경을 훼손하는데 서슴지 않았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적정 수준을 넘은 인간이 만든 인공계는 자연계의 메카니즘을 훼손해 이제 도리어 인간에게 고통과 위협을 주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그러한 현상과 결과로 해가 다르게 심해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폭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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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3.03.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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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75호]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은행이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말소함으로써 저당권을 포기하면 물상보증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 [대법원 2022. 12. 29. 선고 2017다261882 판결] 甲과 乙은 2010. 11. 17. A토지를 지분 1/2씩 해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후, 乙이 B은행으로부터 1.4억 원을 대출받으면서 A토지에 관해 근저당권자를 B은행, 채무자를 乙, 채권최고액을 1.68억 원으로 하는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쳤다. B은행은 2014. 11. 12. C은행에 乙에 대한 원금 1.4억 원의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3.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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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의사가 입회하지 않은 채 간호사와 전화 통화하면서 환자에 대한 사망진단 내릴 수 있을까?[대법원 2022. 12. 29. 선고 2017도10007 판결] 구 의료법(2015년 12월 29일 개정되기 전의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에게만 의료행위를 허용하고, 의료인이라고 하더라도 면허된 의료행위만 할 수 있도록 하여, 무면허 의료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여기서 ‘의료행위’라 함은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찰, 검안, 처방, 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하여 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3.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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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사용될 해저터널 공사가 83%까지 완공되는 등 이르면 올해 봄부터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고 한다. 하루 약 170톤 발생하는 오염수 보관을 감당치 못해 바다로 흘려보낸다는 것이다.환경단체와 일부 과학계는 오염수를 지속적으로 땅 위에 저장한 뒤 방사성 제거 기술이 발달할 시점을 기다리자는 입장이지만,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으로 안전하다고 강변하고 있다.일본이 방류하겠다는 삼중수소의 양은 연간 최대 22조 Bq(베크럴) 규모라고 하니 우리 어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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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한의사의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불법의료행위가 아니다. [대법원 2022. 12. 22. 선고 2016도21314 전원합의체 판결] 한의사가 의료공학 및 그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발·제작된 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한의사의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는 관련 법령에 한의사의 해당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는지, 해당 진단용 의료기기의 특성과 그 사용에 필요한 기본적·전문적 지식과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2.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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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는 35명 안팎이다.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조합도 있다. 더불어 향후 상황에 따라 출마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본지는 자천타천 출마예정자들에게 모두 연락해 기본정보와 출마포부를 시한 내에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중 절반가량은 답변을 했다.답변을 하지 않은 후보자들에 게재하지 않는다는 점 밝힌다. 후보자들의 충실하게 답변한 내용은 가능한 많이 게재했다. 판단은 독자들과 조합원 유권자들의 몫이다. ■통영수협(정두한 후보만 답변. 천세운·정영규 출
농수산
편집부 기자
2023.02.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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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72호] 의뢰인(대리인)의 위임사무 수행과 밀접 관련된 법률적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질의에 변호사가 답변한 경우, 그 직무의 공공성과 윤리성, 사회적 책임성 등에 현저히 반하면 불법행위 성립 [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18다300364 판결] 이 사건에서 甲의 딸인 丙은 100세가량인 甲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대리권을 수여받아 A법무법인에 선행소송 대리사무를 위임하고 보수지급의무까지 연대 보증했으며 이 사건 각 부동산에 관한 제반 업무를 처리했다.A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서 선행소송 담당변호사인 丁은 丙과 줄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2.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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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다. 내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곧 여행을 떠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보면 내게는 낯설고 특별한 그 무언가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일거라 생각된다.여행객이 감탄하는 멋진 산도 그 아래 사는 사람에게는 그저 평범한 뒷산일 뿐이고, 별이 가득해서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은 하늘도 평생 봐온 사람에게는 그저 매일 똑같은 밤하늘일 것이다.간혹 타 지역에서 지인이나 친구들이 통영에 오면 식당을 예약하는 경우가 생긴다.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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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71호] 같은 날 여러 번의 무면허운전을 한 것은 포괄일죄로 봐야 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검사의 공소장 변경허가 신청은 타당하다. [대법원 2022. 10. 27. 선고 2022도8806 판결] 甲은 2020년 9월 7일 밤 11시20분쯤 춘천시에 있는 A성당 앞 도로에서부터 춘천시에 있는 B장소 앞 도로까지 약 30m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 운전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렉스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에 이르러 甲을 기소한 검사가 공소사실 중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1.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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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봉평동 주민자치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11일 봉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제13기 봉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3주간에 걸쳐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45명의 신청자가 접수됐고, 성별 및 지역별 안배와 연임과 신규위원 간의 조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오랜 숙의 및 심사를 거쳐 고문 2명과 위원 25명이 선정됐다.이날 발대식은 청렴실천 다짐문 낭독과 위촉장 전수로 시작해 자기소개와 임원진 선출,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조필규, 정광호, 김혜경, 노성진 지역구 시의원 4명도 참석
사회
편집부 기자
2023.0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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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69호] 한정승인 상속인이 상속재산목록에 적극재산이 없다고 기재한 사정만으로 상속채권자를 사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대법원 2022. 7. 28. 선고 2019다29853 판결] 민법 제1026조 제3호에서 정한 법정단순승인 사유 중 ‘고의로 재산목록에 기입하지 아니한 때’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상속인이 상속재산을 은닉하여 상속채권자를 사해할 의사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이의 입증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측에 있다.甲의 상속인인 乙과 丙에게 부과된 상속세를 乙이 모두 납부한 후 丙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의 소를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12.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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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2022년 정기분(2기분) 자동차세 2만6362건 41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했다.이번 정기분 자동차세 과세대상은 2022년 12월 1일 통영시에 등록된 자동차(기계장비, 125cc초과 이륜차 포함)이며 자동차 등록원부 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유기간에 대한 자동차세가 부과된다.하반기 중 신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아 등록한 경우엔 취득일부터 12월 말까지 소유한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올해 1월, 3월, 6월, 9월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과 6월 이
경제
편집부 기자
2022.12.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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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은 지난 22일 통영시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1차, 2차 합계 총 4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에 교부하며, 이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역의 현안 및 재난 안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배정하는 예산이다.정점식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통영시 하반기 1차 특별교부세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보수 사업에 5억 ▲통영대교 시설물 보수공사에 5억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사업 2억 ▲한산도 안전취약계층 가구별
정치행정
편집부 기자
2022.12.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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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68호] 토지소유자가 자기 소유의 토지 위에 건축된 미등기건물을 전전매수 해서 점유하고 있는 피고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등 청구 가능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8다243133, 243140 판결] 원고의 부친이 살아생전 소유하던 이 사건 토지를 포함해 서울 영등포구 일대 82필지 지상에 A시장의 대지소유자들이 1969년 상가운영회를 구성해 그 주도로 1970년 말까지 기존 상가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상가(이 사건 상가)를 신축했다. 당시 신축 상가 부지에는 기존 상가 통행로로 사용되던 국유지도 일부 포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12.1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