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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sb조선 주채권은행인 무역보험공사의 조선소 주재 채권단이 사무실에에서 정상근무를 했느냐, 모두 철수했느냐 또는 출근했느냐 아니냐를 놓고 지난 1주 동안 일종의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게임의 발단은 본지 221호의 『도남조선단지 “얼어붙은 땅에 봄날은 언제쯤?” 』이라는 기사에서였다. 이 기사는 신아sb금속노조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게재한 것이었다. 당시 관계자는 격앙돼서 “채권단도 전부 철수했고, 사장도 도망갔다”고 분개했다.이 기사가 신문보도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4시29분 본지 인터넷판에 오르자 당일 저
기자수첩
김숙중
2013.04.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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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동산 사후증여 각서교부 시 유언효력 있나?甲은 동거인으로 자신을 부양한 乙에게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1필지를 사후에 증여하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자필로 작성해 교부했다. 유언의 효력이 인정될까? A. 유언의 내용, 연월일, 주소, 성명을 직접 쓰고 날인했다면 유효민법은 일정한 방식에 의한 유언에 대해서만 그 효력을 인정하고 있다. 민법에 규정된 유언의 방식으로는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녹음에 의한 유언,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이 있다.(민법 제1065조)‘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은
기고
김숙중
2013.04.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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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기분으로 관광통영을 방문한 사람들의 통영에 대한 첫인상이 긁혀버린 자동차 때문에 한 순간에 망쳐버릴 지도 모른다. 죽림관광안내소는 14호 국도를 통해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통영에 대한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기도 하다. 하지만 관광안내소 주차장과 인접도로의 경사가 너무 심해 차량이 긁힐 염려가 커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도로와 주차장이 인접한 주변은 긁힌 흔적들로 가득했다. 주차장 인접한 곳은 차량에 긁힌 흔적이 4~5m가량 기다랗게 남아있었으며, 도로 인접한 곳도 눈에
오피니언
김숙중
2013.04.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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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자르는 선 바깥에서 움직이는 소리/분명히 그곳을 다급하게 탈출하는 신음 소리/ 그 실마리가 풀리지 않아 두리번거리는 눈빛/ 동공에 박힌 그 그림자 찾기 위해 숨죽여 오는/ 건널목에서 기어오는 두꺼비의 껌벅이는 눈알/ 눈알끼리 밖으로 나와 부둥켜안고 산란하는/ 빈자리 더 오래 서 기다리는 후박나무 한그루/ 손짓하는 이파리들이 참다못해 빠져버린/ 거울을 건지는 눈알 깊숙이 고인 연못 실루엣을/ 걷어내자 보이는 거울 속의 하늘에 매달린/ 이파리들이 유난히 내 눈을 반짝이게 하는,/새떼까지 날아오니 분명히 보이는 나는 하 나다.나
기고
편집부
2013.04.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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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재산 및 사고배상금의 상속관계는?처자와 노부모, 시동생이 있는 甲이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 경우 甲의 재산 및 교통사고배상금의 상속관계는 어떻게 되나? A. 재산은 부인과 자식에게만 상속, 노부모와 동생은 배상금 권리 생겨상속의 순위에 있어서 민법 제1000조는 “①상속에 있어서는 다음 순위로 상속인이 된다. 1.피상속인의 직계비속 2.피상속인의 직계존속 3.피상속인의 형제자매 4.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②전항의 경우에 동순위의 상속인이 수인인 때에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하고 동친 등의 상
기고
김숙중
2013.04.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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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쓰레기 불법 투기 유인요인 철거 마땅○… 지난달 26일 오전 7시19분께 평인일주로 멍게수협에서 우포마을 방향 5km 지점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형태의 시설이 있는 이곳에 ○○(주) 소속 소형 통근버스의 운전기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검은 봉지를 가지고 내렸다. 이윽고 전망대에 설치된 공공포대에 쓰레기를 꺼내 분리해서 넣는 장면이 기자의 눈에 목격됐다. 이 통근버스는 매일 평인일주로를 통행하고 있어 이러한 쓰레기투기는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당일 역시 평인일주로 야구장 건너편 도로에 설치된 공공포대
오피니언
채흥기
2013.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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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해 존경하는 후배에게 작은 선물과 직접 쓴 편지를 받고 모처럼 감동과 기쁨을 느꼈다. 참으로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에너지를 후배로부터 느끼게 되었다. 사람으로부터 받는 관심과 사랑이 큰 선물이나 시끌벅적한 것이 아니라, 마치 골몰 길에 찾아온 따사로운 햇살처럼 귓가에 스치는 봄바람이 아닌가 싶다.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만나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유지 발전해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오랜된 것과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편지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통신과 택배의 발달로 빠르고 쉽게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칼럼
편집부
2013.04.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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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장의 소음으로 인한 점유자의 피해의 구제방법은? Q. 임차인 신분으로 인근 공장의 야간소음 방지조치 가능한 지주택 임차인으로서 인근공장의 야간작업으로 인한 소음 때문에 불면증에 고생하고 있는데, 이 경우 직접 위 공장의 소음방지 조치를 할 수 있을까? A. 민법과 관련법으로 보장, 허용기준 초과한 경우 예방 및 유지 청구 가능토지소유자는 매연, 열기체, 액체, 음향, 진동 기타 이에 유사한 것으로 이웃토지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이웃거주자의 생활에 고통을 주지 아니하도록 적당한 조처를 할 의무가 있고, 이웃거주자는 전항의 사태가
기고
김숙중
2013.04.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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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이 공평(公平)해야 한다고 믿는다. 공평하다는 말에는 뭔가 일률적으로 동일해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결국 너와 내가 공평하다는 말은 너와 나의 출발점이 같아야 하고, 너와 나의 가진 것이 같아야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고, 공평할 수도 없다. 오히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세상은 공평한 세상이 아니라 공정(公正)한 세상이다. ‘공정하다’는 말은 게임룰(Game rule) 즉, 경기의 규칙이 같다는 말이다. 돈이 많다고, 권력이 막강하다고 그도 아니면 그냥 밉다고 누군가의 한 팔을
기자수첩
김숙중
2013.04.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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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철(한길아카데미 대표)통영화력발전소 확정 고시 후 한 달여 만에 통영시민사회연대와 어민대책위가 요지부동이던 김동진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 간담회에서 매우 중요한 합의가 도출되었다. 통영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통영화력발전소 유치결정을 통영시민들에게 돌리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날의 만남은 김동진 시장이 일방이고 불통이던 입장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시민들이 권리를 찾았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발전소 유치로 인한 찬반 여론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에 시장선거가 있으니 결정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어떠냐
기고
지욱철 한길아카데미 대표
2013.03.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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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김동진 시장과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두고 시장의 치적에 많은 시간을 할애 홍보하고 있어 참석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주민과의 대화는 약 30분 동안 시정 현황 등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내보내더니, 읍장의 산양읍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11시께부터 시작된 김 시장의 인사는 “여러분의 건의사항은 이미 알고 있는 사항으로 제가 얘기를 많이 하겠다.”며 40분 정도 계속 됐다. 김 시장은 고용개발촉진지구 지정부터 노로바이러스 발견에 따른 미국 FDA의 수출중단에 따른
사설
채흥기
2013.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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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고교 2년생이 점심시간 중 발생시킨 사고에 대한 학교법인의 책임Q. 친구들끼리 점심시간 중 장난으로 입은 부상에 대해 학교책임은?사립학교 2학년인 甲은 乙이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장난으로 의자를 발로 걷어차는 바람에 척추에 부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경우 乙의 부모 丙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상능력이 없는데, 학교법인에 배상청구 할 수 있는가?A. 학교사고 학교 책임 있으나, 위 사안은 보호감독의무 위반 해당 안 돼학교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학교의 교장이나 교사의 보호감독의무위반의 책임범위에 관한 판례를 살펴보면, 학
기고
김숙중
2013.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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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 서점을 들러 평소 읽고 싶었던 서적과 신간을 둘러 볼 수 있었다. 그 때, 내 시선에 강하게 다가온 책은 ‘진정한 성공은 나눔에 있다’는 부제를 띈 ‘조선의 여성상인 김만덕’이었다. 익히 거상에서 자선가로 변모한 그녀의 일생에 대해 심심찮게 들어왔던 터라 그녀의 이야기가 새삼 궁금해졌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해금강테마박물관의 학예사들이 가진 저마다의 미술·음악·역사 등의 재량을 근접지역의 교육기관에 나가 재능기부로 펼쳐왔기에 시대의 변화를 초월하여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인지,
칼럼
편집부
2013.03.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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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빛나는 통영바다, 경이로운 일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남도의 끝자락 통영이 들썩인다. 봄이 왔다.2013 통영국제음악제(TIMF)와 통영프린지 페스티발 공연을 얇아진 지갑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을 소개한다. 언급한 맛집과 잠자리는 지갑이 가벼운 배낭 여행족이나 프리랜서나 대학생들의 동선에 권한다. 기존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탐구하는 여행객들에게 권한다. 미리 통영 관광안내도와 TIMF 공연 안내 책자 확보는 통영시청과 TIMF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단 통영시민문화회관 TIMF 본 공연 티켓은 여유 있을 때 무조
기자수첩
홍경찬
2013.03.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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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었다. 그날 오랜만에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가까운 부산이 목적지였다. 통영에서 볼 수 없는 한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날 통영과 부산을 오가면서 느낀 소감을 술회함은 친절과 남을 위한 배려가 얼마만큼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며 날로 혼탁해져 가기만 하는 이 사회를 맑히는 청량제 역할을 하는가를 되새기고자 함이다. 공연을 관람하고 통영으로 오기 위해 사상 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여섯 시경, 저녁 식사를 위해 인근의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 안은 손님들로 거의 만원이었다. 혼자 식
칼럼
편집부
2013.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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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계가 깨지는 경우 계주에게 책임을 물어 계금을 청구할 수 있는 지번호계에 가입돼 있는데, 계가 운영되던 중 파계(破契)된다면 계주에게 계주로서의 책임을 물어 계금의 청구를 할 수 있나?A. 번호계는 일종의 조합으로 재산은 합유 이므로 단독청구소송 제기 불가. 청산절차 밟은 후 불입금에서 수령액 상계한 금액 소송 가능계는 다 같이 금전을 급부물로 하는 것이라도 그것을 조직한 목적과 방법, 급부물의 급여 방법과 급부 전 또는 그 후의 계금 지급 방법, 계주의 유·무 및 계주와 계 또는 계원과의 관계나 계원 상호간의 관계, 기타의
기고
김숙중
2013.03.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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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겨울 끝자락의 지난 주말은 그야말로 봄기운이 완연했다. 겨울 맹추위가 악마의 발톱처럼 사람들을 몰아 붙였다면 따뜻한 봄햇살과 살랑살랑 봄바람은 마치 천사의 손결과도 같이 온몸을 쓰다듬었다. 고대인들이 여름과 겨울을, 낮과 밤을 선(善)과 악(惡)으로 편 가른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기 전, 그리고 불을 다룰 줄 몰랐던 선사시대 인류에게 밝은 낮과 따뜻한 봄·여름은 선(善) 자체였고, 어두운 밤과 추운 겨울은 악(惡)이나 다름없었다. 밝은 낮에는 인류를 해치는 맹수들을 피할
기자수첩
김숙중
2013.03.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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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통영을 찾은 관광객 수가 7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제는 국내에서 ‘관광 통영’의 이미지는 확실히 자르 잡은 듯 하다. 이에 따라 통영시도 떠오르는 한류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히 씀씀이 가 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면, 크게 세 가지를 요구하게 된다. 먼저 역적인 유적 등 문화역사 볼거리와 전통시장이나 사람들이 사는 모습 그리고 전통공연 등 볼거리 등이다. 이와 함께 그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을 체험하고자 한다. 여기에 직접 만들어보는 체
사설
채흥기
2013.03.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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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계약이 해제된 경우에도 중개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가? Q. 매도인 요구에 따라 손해배상 받기로 하고 해제한 경우, 부동산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지?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도인에게 계약금 및 중도금까지 지급했으나, 매도인이 계약 해제를 요구해 결국 손해배상금을 포함한 돈을 돌려받기로 하고 계약을 해제했다. 이 경우 부동산매매가 중도에 계약해제로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중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가?A. 매도인으로부터 손해배상 받았고 중개업자의 고의·과실 아닌 경우라면 중개수수료 지급해야 할 것중개업자는 중개
기고
김숙중
2013.03.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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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지난 3월 1일부터 3일 간 연휴를 맞이해 인산인해를 보면 뭉크의 ‘절규’를 떠오르게 한다. 기쁨인지 감정적인 슬픔인지는 각자 판단에 맡기는 게 오히려 속이 편하겠다. 먹을거리와 하드웨어를 갖추고 소프트웨어도 완벽한 ‘가고 싶은 도시 통영’은 이렇게 빛을 발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설 문화 공연이 없다. 체코 프라하의 돈죠바니 인형극을 닮은 공연도 없고, 클래식 공연도 전무하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KRTAA(한국대표여행사 연합회, 정우현 회장) 회원사 33개 여행사 대표들이 지난 5일 통영을 방문해 본 공연은 중
기자수첩
홍경찬
2013.03.1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