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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리던 날 국도를 운행하던 중 산비탈 토사가 무너지면서 내 차를 덮쳐 중상을 입었다. 이 경우 「국가배상법」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 답변) 해당 관청의 도로관리하자 입증하면 국가배상 청구가능「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 전문에서 도로·하천, 그 밖의 공공의 영조물의 설치나 관리에 하자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손해를 발생하게 하였을 때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그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관리하자를 입증할 수 있다면 국가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도로관
기고
김숙중
2012.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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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11월16일(금) 오전 11시 장소/ 거북선호텔 6층 컨퍼런스룸참석자/ 이상근 위원장, 설종국 위원, 배윤주 위원, 지찬혁 위원 본지 2012년도 제6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16일 열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영과 고성의 통합 추진 및 천연가스발전소 그리고 행정통합에 앞서 고성과 통영 그리고 거제로 잇는 경제통합 등 방향제시 등 언론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상근 위원장 : 회의에 앞서 바다와 통영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에서 회의를 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설종국 위원에게 감사드린다. 10월15일자 1
오피니언
편집부
2012.11.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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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표방하는 통영시의 경우 이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일반주택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성상이 대부분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이를 분리하는데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주택의 난방이나 열병합발전으로 재활용해야 함에도 음식물쓰레기를 건조시켜 이를 다시 태우는 등 이중으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향후 50년 내지는 10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안이한 행정의 한
사설
채흥기
2012.1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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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영 도남동, 봉평동을 야간에 지나가 본 사람이라면 전보다 상가 불빛이 많이 사라졌다는 걸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거대한 어둠의 그림자가 지쳐 잠을 자는 듯하다. 새 상가가 문을 열었다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 새 다른 점포로 바뀌어 있다. 자영업 위기의 시대다.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6백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취업인구 대비 숫자가 높은 이유는 과거 외환위기 이후 직장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자영업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란다. 문제는 이런 자영업자의 과포화 상태나 경영의
칼럼
편집부
2012.11.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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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영시청 앞마당이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규모 시위가 마이크와 스피커 등을 동반한 시위가 난무하는 가운데 청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온갖 도구가 시청 앞을 장악하고 있다.시위와 집회의 이유도 다양하다. 가장 최근에는 시공사가 공사이후 장비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시위, 신축복합상가아파트 건립반대, 아파트 하자보수 등 각종 현안을 두고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신규아파트 하자보수다. 시공사와 입주민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다보니 집회도 잦아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통영화력발전소유치 졸속처리 반대범
기자수첩
최재헌
2012.1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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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배당표 담당법관 과실 사유로 국가배상청구 가능한가?甲은 부동산의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에서 적법한 배당요구를 했으나, 배당표 원안이 잘못 작성돼 甲의 배당금액이 실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적게 됐다. 그런데 甲은 배당표 원안을 열람하거나 배당기일에 출석해 이의를 진술하는 등 불복절차를 취하지 아니함으로써 실체적 권리관계와 다른 위 배당표가 그대로 확정됐다. 이러한 경우 甲이 담당 법관의 과실을 이유로 국가배상청구가 가능한지? 답변) 판례는 위법․부당 목적 있는 경우만 국가배상 청구인정「국가배상법」 제2조
기고
김숙중
2012.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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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퇴골 토석채취허가가 보류됐다.김해의 한 토건회사가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 산126번지 일원 13만9210㎡ 야산에 대해 연간 32만㎡씩 10년간 총 320만㎡의 토석을 채취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한 사안에 대해 경남도가 보류했다. 보류 이유는 산림조사서와 소나무재선충병방제계획서, 복구계획서 등 이식수목의 본수가 일치하지 않고, 진출입 도로계획은 임도시설의 설계기준보다 사도법에 따라 계획해 제시토록 했으며, 식재계획상 기술돼 있는 덩굴류 등 수목은 소단에 식재돼야 하는데 사면에 식재하도록 계획돼 있어 잘못됐다는 것.이외에 60m가 넘는
사설
채흥기
2012.1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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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야간에 경고표지 없는 맨홀에 실족, 부상 시 지자체 배상은?내 남편은 밤늦게 귀가하던 중 하수도 맨홀뚜껑이 없어진 곳에서 실족해 왼쪽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의 말에 의하면 그 당시 주위에는 아무런 야간조명시설도 없었고 경고표지 등도 없었다고 한다. 내 남편은 누구에게서 어떤 배상을 받아야 하는지? 답변) 공공시설 관리하자로 인한 손해이면 배상청구 가능, 지방검찰청에 배상금지급신청 가능「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 전문에서 도로·하천, 그 밖의 공공의 영조물의 설치나 관리에 하자가 있기
기고
김숙중
2012.11.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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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지방의원을 가벼운 사석에서 만났다. 만난 김에 요즘 통영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LNG발전소’에 대한 사견을 물었다. 그런데 반응이 영 시큰둥했다. 다선의원으로 지역 정가의 주요인물인 그는 이런 현안에 대해 당사자 어느 누구로부터도 어떤 형태로의 설명이나 이해를 들은 적도 없고, 협조나 도움을 요청받은 적이 없다며 관심도 없다는 듯이 말했다. 화가 난 것도 같았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동일한 현안을 두고 같은 지역구 의원들끼리도 찬반이 나뉘는 양상이니 말해 무엇 하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들이 통영을 찾았다. 새누
기자수첩
김숙중
2012.1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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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콘도르야. 나를 안데스로 데려다 주렴, 콘도르야 콘도르야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가 내 잉카형제들과 그곳에서 살고 싶단다.”이 노래는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페루의 민속음악 엘콘도 파사(El Condor Pasa)의 한 부분이다. 원래 가사는 없고, 페루 작곡자 다니얼 알로미아 노블레스가 1913년 오페레타 ‘콘도르칸키’의 테마음악으로 만들었으며, 인디언들이 가사를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남미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영혼의 소리’라고 하는 케나(우리의 피리) 연주가 축제장이나
칼럼
채흥기
2012.11.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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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영화 러브스토리 명장면이 떠오르는 낭만의 계절이며 흥겨운 캐럴이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새해를 여는 희망이 공존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소방관들에게 이러한 사랑과 낭만을 논하기에는 겨울은 너무나 춥고 혹독하다. 두터운 방화복을 입고 무거운 공기호흡기와 각종 장비를 지니고 화재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단내를 내뿜는 한여름만큼이나 겨울 또한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되는 시기이다. 2011년 11월부터 2월 말까지 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 화재 가운데 40%를 차지하고 인명피해도 5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기고
편집부
2012.1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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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면 한퇴마을과 인근 덕치마을이 있는 석산개발을 둘러싸고 주민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해에 소재한 D업체가 도산면 관덕리 산126번지 일대 11필지에 대해 채석장으로 개발해 허가일로부터 10년간 골재를 채취할 계획이다.하지만 지난 95년경 채석장 개발로 인해 환경적 피해를 경험한 마을 사람들로서는 채석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진과 발파에 따른 소음피해 등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수달 등 보호를 요구하며 집회를 갖는 등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95년 당시 석산개발 시 5년가량 석산을 개발한 이모씨가 이익을 챙기고는 부도가 나는 바람에
사설
채흥기
2012.1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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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소유주가 신축을 이유로 임차건물 비우라는데 계약갱신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나?나는 2008년 3월2일 서울 소재 甲소유 상가건물 1층을 보증금 5000만원에 임차해, 입점 한 후 사업자등록 및 확정일자 인까지 받아두었으므로 마음 놓고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건물 소유자인 甲이 나를 찾아와 임차건물이 낡아 이를 헐고 새로 지으려고 한다면서 다가오는 임대차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점포를 비워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으로 보호받을 수는 없을까?답변) 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재건축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기고
김숙중
2012.1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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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통시장 내 반세기 이상 난전을 열어 온 시장사람들은 통영 바다에서 나는 생선과 야채를 팔아 아들딸 먹여 살렸다.통영의 어묵, 신토불이 아구할매, 강필애 할머니의 말린 생선, 숙취해소에 좋은 복국집, 시랏국집, 하루 2천만 원 매출을 올리는 야채가게 등 전통시장 삶은 통영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밑천인 바다에서 나는 재료들이다.신장 개업 한 통영의 가게들이 1년도 채 못 버틴다는 불안한 경제상황이라 ‘아우성’. 여기저기서 불경기니 3년 악재를 버텨야 한다느니, 조선업 불황으로 볼멘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모래 골재채취 공청회에서는
기자수첩
홍경찬
2012.1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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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요일 아침이었다. 고현의 한 아트센터는 여느 때처럼 유성물감과 새 캔버스 냄새, 그리고 고요함 속에 잠겨 있었다. 강의실 한 쪽에는 분홍빛 글씨로 ‘핑크레이디, 분홍빛 꿈을 그리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10시가 다되어가자, 강의실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과 커피향기로 조금씩 붐비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머리에 흰 니트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한 여성이 조심스레 걸어 들어왔을 때, 사람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깃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향해 인사와 기쁨의 박수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4월부
칼럼
편집부
2012.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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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영시는 우후죽순으로 건축물들이 올라가고 있다. 통영을 상징하는 문화 건축물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가까운 일본 같은 경우 시골마을이지만 회관 하나도 지역적인 의미와 상징성을 조율하여 좀 더 글로벌한 가치관으로 프로젝트로 준비한다. 그리하다보니 회관공사를 하기 전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회관역할을 하면서 문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설계 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통영의 건축물을 비교해 보자 나만 돈이 되고 편하면 된다는 사고로 붕어빵 찍어내던 똑같은 틀에 똑같은 모양으로 찍어내고 있다.통영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기자수첩
최재헌
2012.10.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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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상가 임차 시 확정일자 받으면 선순위저당권보다 우선변제권 있는지?甲은 서울 소재 乙소유 상가건물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임차해 입점한 후 사업자등록을 하고 출판사사무실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위 상가건물에는 선순위 근저당권이 있었으므로 甲은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의 순위를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위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인까지 받아두었다. 이 경우 甲에게도「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적용돼 상가임차인으로서 우선변제권이 인정될 수 있는지? 또 그 적용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답변)입점+사업자등록→대항력, 대항
기고
김숙중
2012.10.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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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 복지관에 주민 한분이 찾아 오셨다. 이분의 거친 손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만원이 찍힌 송금 영수증이 들려있었다. 평소 복지관에 점심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이다. 혼자 생활하시며 정부로부터 생계비를 받아서 생활하고 틈틈이 폐지를 줍는 것으로 아는 분인데 어떻게 후원금을 내실 수 있을까? 직원 모두는 의아해 했다. 오늘 가지고 온 후원금은 평소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이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고 하니 다들 가슴이 먹먹했다. 이렇게 귀한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그분의 참뜻을 전달할지
칼럼
편집부
2012.10.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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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과 고성의 통합이 가시권에 들면서 통영과 고성의 여론이 팽팽하다.최근 고성지역신문 연합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7일 오후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으로 본지가 실시한 찬반토론회에서 찬성론보다는 반대론에 무게를 싣는 모양세가 됐다.그도 그럴 것이 이미 통합을 실시한 삼천포시와 사천시도 그렇고 마산,창원,진행가 통합돼 통합창원시 역시 2년 흘렀지만, 통합 청사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딱히 보이지 않고, 문제만이 불거지기에 찬성론보다는 반대론에 무게를
사설
채흥기
2012.10.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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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점포소유주 아닌 상가운영위와 계약한 임차인 상임법 적용받나?A : 임차인(상가운영위)을 대위해 임대인(소유주)에 권리요구 가능질문) 나는 2007년 7월 서울 소재 의류전문 대형쇼핑몰에 임차해 있는 상인이다. 이 건물은 일반인들에게 각 점포가 분양돼 각 점포마다 구분소유자가 있는데, 나는 건물주인 구분소유권자가 아닌 甲상가운영위원회와 임대차계약을 맺으면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에 매달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입점했다. 나는 실제 소유자인 구분소유자와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관계로「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기고
김숙중
2012.10.2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