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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꿈과 희망이 있다는 말은 목표와 목적이 있다는 말이고, 꿈과 희망으로부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에너지원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을 맞아 우리 지역 체육유망주를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만나본 모든 유망주들이 동계훈련을 수도자(修道者)처럼 묵묵히 견뎌내고, 모범생처럼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은 아니었다. 여느 아이들처럼 가끔은 게으름도 피우고 싶고, PC방에도 가고 싶고,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도 떨고 싶어했다. 벌 받을 줄 알면서도 모른 척, 결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수첩
김숙중
2013.01.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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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형제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단독으로라도 상속등기가 가능한 지나의 부친은 상속재산으로 주택 한 채를 남기고 돌아가셨고, 그 상속인으로는 모친과 남동생, 여동생이 있다. 그런데 여동생이 협의분할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법정상속비율에 따른 상속지분등기에도 협력하지 않고 있다. 이 경우 제가 단독으로 상속등기를 신청할 수 있는지, 만일 가능하다면 등기에 따른 세금 등의 부담을 여동생에게도 청구할 수 있는지? 답변) 기간 경과 후에도 협력하지 않으면 상속인 중 1인이 전체에 대한 상속등기 신청 가능, 지분비율에 따른 세금부담분 청구도
기고
김숙중
2013.01.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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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면서 고성과 통영의 통합에 대한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고성군수와 통영시장에게 통합을 권고하게 되는데, 이때 지자체장은 의회에 의견을 묻는다. 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는데, 여기서 가결되면 주민투표가 필요없다. 만약 부결되면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 고성군과 통영시 두 곳 모두 의회에서 가결되면 주민투표없이 각각 동수로 참가하는 위원회에 합류해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 등 통합에 따른 모든 논의가 본격 진행된다. 현재까지 동향으로 고성군의 경우 의회에서 부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통
사설
채흥기
2013.0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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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인강가의 한 마을. 포도농사를 지은 후 마을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이 여흥에 취해 있을 때, 춤을 좋아하는 시골아가씨 지젤은 시골 청년 로이스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 버린다. 이에 평소 그녀를 짝사랑하던 사냥터 관리인 힐라리온은 때마침 사냥하러온 공주 바틸다에게 그 사실을 폭로한다. 바틸다는 알브레히트의 약혼자였다. 바틸다는 자신이 약혼자임을 지젤에게 알린다. 지젤은 알브레히트가 약혼했음을 알고서 미친듯이 춤을 추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후 지젤은 처녀의 영혼인 윌리가 돼 숲을 지나가는 젊
칼럼
채흥기
2013.01.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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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는 불경기이다. 신문사 인근 수향중국집에서 순대와 떡볶이, 어묵을 내다 팔고 있다. 반짝아이디어이자 불황타파를 위한 묘안이다. 추운 겨울 반가운 먹을거리를 만난 인근 무전동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5일 통영의 문화예술 중심지였던 구 항남동 일대 복원 계획안(2012년 11월 22일)이 나온 이후 주민설명회가 항남동 통영시농협중앙회 2층 사무실에서 열렸다. 구 도심지 항남동 활성화 혜안을 짜내기 위한 모임이자 절박한 불경기 타파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의 주민들이다. 답은 역사속에 있다. 문화예술인들을 다시 불러들이
기자수첩
홍경찬
2013.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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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친 사망시 모친과 6형제의 상속재산 분할방법은?나의 아버지는 얼마 전 사망했는데, 상속인은 어머니를 비롯해 남동생과 여동생 등 총 6명이다. 이 경우 상속재산의 분할은 어떻게 하는지? 답변) 유언에 따라, 협의에 의해, 법원의 결정으로 상속분할 가능재산상속은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개시되며, 재산상속인이 여러 명인 때에는 상속재산은 그 공동상속인의 공유로 된다(민법 제997조 및 제1006조). 상속재산을 분할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유언에 의한 분할이다. 피상속인은 유언으로 상속재산의 분할방법을 정하거나 이를
기고
김숙중
2013.0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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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러 곳에서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날에 대한 궁금함이야 인지상정이겠지만 거제와 통영의 주택 시장은 과거 5년 전으로 회귀하여 경험하지 못했던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2013년의 시장 전망에 대한 궁금함이 그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주택시장의 침체가 심상치 않은 국면을 넘어 거시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지경으로까지 악화되고 있어 2013년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택시장 활력의 바로미터인 주택 매매거래량이 2012년 1월 급
기고
편집부
2013.0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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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모든 사람들은 다 저마다의 직업이나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로 서로 얽혀 살아간다. 이런 다양한 이해관계의 스펙트럼을 조정해 주는 것이 정치의 몫이고, 정책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님을 종종 깨달을 때가 있다.지난 4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통영 신아sb조선을 방문했다. 통영 조선업 일자리협의회를 열어서 지역현안들을 청취하고 건의를 받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와 더불어 한겨울 추위보다 더 고용 및 재취업 불안의 한파(寒波)를 절감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주격감·경영위기
기자수첩
김숙중
2013.0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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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치가 나타나지 않을 만큼 형식적으로 음주측정에 응한 경우甲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는데, 경찰관의 음주측정요구를 받고 형식적으로 음주측정에 응했을 뿐 호흡측정기에 음주측정수치가 나타날 정도로 숨을 불어넣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에도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되는지? 답변) 판례 “강하게 호흡하지 않으면 혈액측정 안 해도 불응죄 성립”경찰공무원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은 운전자가 형식적으로 음주측정에 응했을 뿐 호흡측정기에 음주측정수치가 나타날 정도로 숨을 불어넣지 아니한 경우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되는지에 관해 판례는 “도로교통법
기고
김숙중
2013.0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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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대한민국과 경남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대통령 선거와 도지사 보궐선거가 끝났다. 경남도는 김두관 전 지사의 중도 사퇴로 도지사를 다시 선출하는 선거였기에 경선에서부터 도지사 선거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이야기와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힘든 일이 많았던 만큼 도민 모두가 새로운 도지사에게 거는 관심과 기대는 크다. 당선된 도지사에게 도정과 도민을 위한 많은 기대와 바람이 있지만 다음 몇 가지에 대해서만 제안을 하고자 한다.먼저 선거로 인해 흩어진 도민의 마음을 시급히 경남도의 발전을 위한 곳으로 모으는 일이다. 지역과 정당을
칼럼
편집부
2013.0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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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미 굴통조림 수출 리콜조치가 해제된데 이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미국 FDA 점검단이 방한해 1호 해역과 2호 해역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어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2월부터 대미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1960년 정부에 의해 장려정책 실시로 굴수하식 양식업이 본격 실시된 이래 지난 1973년 미국 FDA에 이어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이 지정됐다. 알굴 기준 연간 4만 톤에서 4만5000톤 정도 생산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지난 2011년 수출량은 1만960톤에 8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거의 25%
사설
채흥기
2013.01.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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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음주 후 심신상실 상태서 음주운전 상해사고 시 감경 받을 수 있나?내 동생은 평소 가정의 불화로 고민하다가 음주운전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음주해 만취된 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피해자를 상해하는 등의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현재 구속기소 됐다. 이 경우 만취상태였으므로 심신장애로 인한 형의 감경을 받을 수 있는지? 답변) 음주운전 위험성 알고 한 경우 심신상실로 인한 감경 받을 수 없어심신장애자의 처벌에 관해「형법」제10조는 “①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기고
김숙중
2013.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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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가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도 말갛게 떠올랐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2008년 개장해 곧 600만 명 탑승을 앞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통영 관광을 맨살로 만나는 장소이다. 새해 꼭두새벽부터 이곳에 새벽 찬바람 맞으며 오른 등산객들은 저마다의 염원을 오롯이 새겼다. 해맞이 후 서호시장에서 먹는 물메기 식당과 시랏국 식당도 올해도 관광 통영 첫걸음은 문전성시였다. 겉으로는 그러하다. 지난 2011년 1월 1일 새벽에도 미륵산에 오른 적이 있다. 케이블카 캐빈에 동승한 4명의 젊은 남녀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은 신년 추억
기자수첩
홍경찬
2013.01.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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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하여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영시가 발전소 유치지역 반경 3.5킬로미터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 상당수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시의회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고 추진해 왔지만 반대논리에 막혀 추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치에 찬성입장인 통영시에서는 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측과 TV토론을 통해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11월 찬성측 입장에서 토론회를 이끌어줄 토론자를 우리대학에
칼럼
편집부
2013.0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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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면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어디 있겠냐만, 사람 사는 곳이니 다사다난하기 마련이리라. ‘흑룡의 해’라며 기대를 가지게 했던 2012년이 역사 속으로 저물고 있는 그믐달에 즈음해 통영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많은 사건사고들 속에서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고, 가장 사람들의 입에 회자됐으며,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도 있었다. 독자들만의 10대 뉴스를 선정하며 지난 1년을 정리하는 것도 권할 만 한 일이라고 본다. 01-한아름양 성폭행
오피니언
편집부
2012.12.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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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올해 마지막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21일 오전 미수동 소재 거북선호텔에서 개최돼 그동안 지면평가회의를 통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대체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상근 위원장: 오늘 회의는 그동안 회의에서 지적했던 사안에 대해 지면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를 점검했으면 한다. 변지원 위원: 1차 때 출산휴가 들어가서 많이 참석하지 못했다. 요즘 저희 센터에 이혼상담이 많이 늘고 있는데, 한달에 통영과 고성이 100건 거제사 80건으로 이들 3개 지역의 이혼이 180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인구대비 1위라 하니 심각한 일이
오피니언
채흥기
2012.12.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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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혼자서 미륵산 야간산행을 한적이 있다.용화사에 입구에 왔을 때 아주 멋지게 생긴 흰 고양이 한 마리가 ‘야옹’하며 다가오더니 이내 경계심을 드러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야간산행을 하는데, 저번 그 지점인 용화사 입구에 흰 고양이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경계심을 풀고 내게로 다가와 자신의 머리를 다리에 부벼 댄다.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왜 그랬을까를 생각했다. 생각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산을 오르는데, 계속 따라오더니 마침 하산하는 사람들을 따라 내려갔다. 산을 오르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먹
칼럼
채흥기
2012.12.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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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고서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일상에 쫓기고, 업무에 시달리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동화의 감성을 느끼는 이는 몇이나 될까? 나 역시도 몇 가지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있다. 일단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생각난다. 심술꾸러기이자 구두쇠 유태인인 스크루지 영감이 X-마스 이브에 몇 가지 과거와 미래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악행을 뉘우친다는 얘기다. 베니스의 상인에서도 그려지듯 유태인에 대한 유럽인들의 선입관이 깊이 배여 있고, ‘고리대금업자들이 이랬으면 좋을텐데’하는
기자수첩
김숙중
2012.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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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체포된 경우 도로교통법으로 처벌되나?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甲은 상대방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고, 그 과정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강제 연행된 후 다시 음주측정요구에 불응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로 기소됐는데 이 경우 처벌을 받는지? 답변) 체포는 형사소송절차 따라야, 위법연행 음주측정 거부가능판례는 “교통안전과 위험방지를 위한 필요가 없음에도 주취운전을 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이유만
기고
김숙중
2012.12.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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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제일가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축학교가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으로 우뚝 서게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장복만 학교법인 동원학당 이사장은 지난 2010년 4월13일 동원중․ 고등학교 신축학사 기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2년 후인 2012년 9월5일 자신의 사재 485억 원을 털어 만든 동원중․ 고 신축학사가 준공됐다. 그는 광도면 용호리 있는 동원중․ 고 신축학사 준공식을 통해 전국 5% 안에 드는 명문고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
사설
채흥기
2012.12.2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