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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객은 꾸준히 줄고 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국제공항은 북새통을 이룬다. 왜 그럴까? 국내관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국내여행 볼거리의 매력이 떨어진 것 때문이 아닐까?그래서 요즘 매력물을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를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창의성과 고유성·정체성도 없는, 그냥 옆 동네에서 하니까 우리도 한번 따라 해보자는 식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지? 케이블카는 통영을 포함 전국 41개소, 출렁다리는 거창군 등 208개가 운영 중이다. 경남에는 통영을 비롯한 5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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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3.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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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은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 그건 물건이 그만큼 잘 쓰여지고 있다는 거다. 최근 합천에 있는 문화예술진흥원을 방문했다. 통영에서 약 2시간 걸렸다. 경남의 끄트머리에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과 문화예술인・도민의 이용이 너무나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와 예술 교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실행을 위해 설립되었다. 도민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효과와 그 가치를 지역사회에 스며들게 하는 역할까지 한다.예술 기반의 창의성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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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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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통영시장 천영기입니다.추운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손짓하는 2월입니다.우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원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주말까지 주야간 비상근무로 산불방지에 온 힘을 쏟는 중입니다.우리시의 산불방제 목표는 선제적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애써 가꾼 산림 보호에 있습니다.그간 우리시는 강력한 초기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 주요 시기별 맞춤형 산불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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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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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년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엊그제 지나갔지만 아직은 입춘 추위가 남아있기에 삼동이라는 추운 절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우리 주변에 찌들게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웃이 있는가 하면 생활이 어려운데도 그 와중에 몸까지 온전하지 못하여 이중삼중의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참으로 고단한 생활로 연명하고 있는 이웃이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가난은 국가도 구제할 수 없다는 옛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복지사각지대를 일소하고 이들을 보살피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기능이 있긴 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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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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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코로나19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 하나가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직군과 방식이 우리 생활에 한층더 깊이 들어온 신종 근로문화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일정기간 다른 곳에서 거주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회사 사무실에서 집합근무하는 고정관념이 허물어지고, 일하는 방식의 장소적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기존의 정형화된 회사 사무실이라는 정해진 장소에서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각자의 집에서 근무하거나(재택근무), 사무실 공간을 유연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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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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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화재 발생 건수가 연중 가장 많은 계절이다. 특히 평소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지면서 3대 전기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 관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3대 전기 난방용품은 전기장판ㆍ전기히터ㆍ전기열선으로, 소방청의 최근 5년간(2019~2023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기제품에 의한 사고는 42.4%(8만2344건) 중 계절용 기기가 11.6%(1만1624건)를 차지하며, 그중 3대 전기 난방용품 관련 화재가 22.5%(2,62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처럼 겨울철엔 전기 난방용품 화재가 급증하므로 난방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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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4.0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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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지방정부의 경쟁력이다.지방정부 경영에도 규모의 경제가 작동한다. 규모가 너무 작으면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진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작금의 상황과 암울한 미래 전망에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인근 지자체와 통합카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상 생활권과 지역정서가 같은 지역이 통합하면 행·재정적 기반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자력성장과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최근 정부는 점점 고착화·구조화되어 가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대책·수단을 내놓고 있지만, 과도한 수도권
기고
전공식 기자
2024.0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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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 명칭으로 2019년 11월 19일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2020년부터 바다장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에 최우선 목표를두고, 국고보조금과 바다장어생산자협회 회원의 거출금으로 바다장어자조금사업을 착수한지 4년차인 2023년 국고보조금 263백만원 회원거출금 263백만원 합계 526백만원의 사업자금으로 「통영에는 바다장어」 슬로건하에 사업을 추진하여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단계에 다달았다.바다장어홍보를 위한 방법은 TV, 신문, 잡지, SNS 소비촉진행사등 다양하지만 어떤 홍보방법이 최소의
기고
전공식 기자
2023.1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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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제 가는 길에 사람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었다. KTX 조속 추진이라는 피켓이었다. 이유인즉, 지난 정부에서 기본계획 및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당 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또다시 사업비 증가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하게 되면 더욱 늦춰질 것에 대한 반발과 분노의 표출이다.때문에, 서부 경남과 통영. 거제. 고성 주민들은 최근 세수 감소에 따른 현 정부의 긴축재정·건전재정 기조 탓에 재정 부담이 큰 지역 숙원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이러다가 혹여 50년 이상을 기다려온 지역 숙
기고
편집부 기자
2023.11.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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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잡아 보는 것인가, 통영고성 지역민을? 또 낙하산을 내려 보내더라도, 시쳇말로 작대기를 공천해도 지역민들이, 지지자들이 군소리 없이 찍어줄 것이라고 믿는 것일까?국힘 혁신위가 내년 총선에서 지도부·친윤계·중진의원들에 험지출마를 하거나 아니면 불출마할 것을 요구한 혁신안을 최근 발표했다. 모일간지 보도에 의하면 여기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은 39명에 이르고, 통영·고성 지역구 재선 정점식 의원은 친윤계로서 여기에 포함돼 있다.이는 지역민심을 한 치도 고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임이 명백하다. 국힘 혁신위로서는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1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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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금품을 받은 농업인의 조합원 자격요건을 엄밀하게 따져 물어서 위탁선거법 위반여부 판단해야 한다 [대법원 2023. 8. 31. 선고 2023도2715 판결] 위탁선거법 제35조 제1항은 후보자 등이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제한하고 제59조에서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위탁선거법이 정하는 ‘기부행위’는 선거인이나 선거인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자 등을 대상으로 금전 등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말하고(위탁선거법 제32조), ‘선거인’은 해당 위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자로서 선거인명부에 올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11.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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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착공이 1년 정도 추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초 2029년이던 완공시기가 2030년으로 늦어질 모양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기본설계 단계에서 사업예산이 1조9000억 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이로 인해 기획재정부가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일이 이렇게 되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가만있지 않았다. 진주지역위원회가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당초 약속대로 ‘24년 착공·27년 완공’되도록 대국민 약속을 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도지사직을 걸고 모든 방법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10.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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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구 토지보상법 세입자에는 주거용 건축물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거주자도 포함됨 [대법원 2023. 7. 27. 선고 2022두44392 판결] 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2016. 1. 6. 국토교통부령 제27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토지보상법 시행규칙’이라고 함) 제54조 제2항의 ‘세입자’에는 주거용 건축물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거주자도 포함된다고 봄이 타당하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① 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2022. 2. 3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10.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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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본지 회의실서 경남신문 편집국장 출신 심강보 교수 초청 특강한려투데이가 한국언론재단 강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본지는 지난 17일 본지 회의실에서 30여년 경력의 경남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심강보 강사를 초청해 “명예훼손 예방, 초상권·취재원 보호와 기자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본지 한국언론재단 특강에는 본지 이광호 발행인,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전광일 위원, 김숙중 편집국장, 전공식 기자, 시민기자 4명 등이 참석했다.심강호 강사는 1996년 한국편집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한국
오피니언
전공식 기자
2023.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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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0월회의, 예고기사는 미리미리 보도하길본지 지면평가위원회 10월 회의가 지난 19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렸다. 아날 10월 회의에는 김남길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해 전광일 위원, 김상간 위원, 박미자 위원, 조영섭 위원, 이기욱 위원, 박영지 위원이 참석했다.김남길 위원장은 “587호 1면 청마고향 논란 관련 유치환 선생의 따님들이 통영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점이 새삼 안타까웠다”며 “동랑 유치진 선생의 흉상행불 사건 관련한 이국민씨의 기고문을 보니, 당시 팩트를 찾아보는 취재를 할 필요성도 있어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3.10.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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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축제 개최시기 변경여부를 안건으로 한 시민공청회가 지난달 18일 통제영지 역사홍보관에서 열렸다. 한 여름 무더위로 인해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부터 축제 운영 주최자들, 행사에 동원되는 공무원들까지 전부 고생바가지라는 이유로, 선선한 가을 즉 10월로 개최시기를 옮기자는 여론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날 4명의 토론패널이 등장했는데, 현 시기 유지를 주장하는 쪽과 변경 지지 쪽 패널이 각 2명씩이었다. 패널들이 주장한 내용을 일일이 다 소개할 수는 없는데, 시기유지 패널들은 역사성을 지켜야 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콘텐츠 개발로 성공축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10.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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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두 사람이 담배꽁초를 버렸으나, 누구의 것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어도 두 사람 모두에게 책임 물을 수 았다. [대법원 2023. 3. 9. 선고 2022도16120 판결] 형법이 금지하고 있는 법익침해의 결과발생을 방지할 법적인 작위의무를 지고 있는 자가 그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결과발생을 쉽게 방지할 수 있는데도 결과발생을 용인하고 방관한 채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것이 범죄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만한 것이라면 부작위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대법원 2015도15227 판결 등)실화죄에 있어서 공동의 과실이 경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10.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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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8월 한산대첩 축제 마지막 날 시민대동제에서 한 발언들로 인해 선관위에 고발됐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정점식 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각각 다른 장소에서 무려 3번이나 했다는 것이다. 이 발언들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본 기자는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 보수정당 절대우세 지역인 이곳 통영에서 공직선거법 위반논란이 일 것이 뻔한 발언을 굳이 할 이유가 뭔지? 천영기 통영시장은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성과만으로도 재선, 3선이 유력한 입장이다. 정점식 의원은 또 어떤가? 이미 재선을 했고, 내
기자수첩
한려투데이
2023.09.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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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 이국민 기후위기! 이 위기는 기후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도 많은 고충을 안겨준다. 최근 동랑의 친 동생 청마출생지 문제로 통영에 고향을 둔 문화인들에게 많은 고충을 안겨주면서 새삼 떠오르는 20~30여 년 전 한 여름철에 듣고 본 것을 정리하고자 한다. 당시에도 통영에서 전업 작가로 글 쓰면서 살아보려고 전전긍긍할 때 공학박사 출신의 어느 선배의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나 여태까지 교과서에 나온 희곡 몇 페이지 읽어본 후, 처음으로 자네가 쓴 희곡 한편, 읽었네. 희곡이란 게 참 복잡 더구나!"그리 길지 않은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9.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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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자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이번 추석 명절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고향에서 평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간절할 것이다.추석 명절에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또 하나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향집의 경우 연로하시고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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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3.09.2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