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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시범단지와 확산단지로 발전규모 확대발전기 사이 해역서 조업활동 허가, 민관협의회 논쟁 통한 문제해결은 타산지석 통영 욕지도 앞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어업인들의 강력한 반대로 사업설명회 또는 시민토론회조차 무산됐고, 그 와중에 정부가 바뀌면서 정책기조에도 큰 변화가 왔다.해상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방향이고, 문재인 정부 이전부터 시작한 정책적 지향임에도 현재에 이르러 ‘정치적 논란’으로 변질된 점은 안타깝다. 이전과 달리 국제적으로
경제
김숙중 기자
2022.09.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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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인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을 전국최강에 올렸던 김재필 전 감독(56)이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통영시청 감독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의 화려한 복귀다.놀라운 것은 김재필 감독이 프리젠테이션까지 하며, 5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감독공채를 통해 선임됐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이해하기로 국가대표 감독이란 자리는 일생의 선수 커리어와 성적, 경륜, 성품 등을 높이 사서 모시는 자리다. 설사 여러 명이 후보 물망에 오른다고 해도 공개경쟁 채용을 하는 경우는 좀체 없다.당초 김재필 감독은 올해 1월부터 아시안게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09.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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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억3000만원 들여 강의동 건축에 바리스타 및 조리설비 기부명절 때 생색내기 식으로 한번 돕고 마는 것이 진정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효능감이 있을까? 물론 공동체의 일원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점은 변함없다. 다만, 일회성 도움에 그친다면 우리 사회는 제자리에 머물기만 할 것이니까.그런 점에서 2017년 창립한 혼성클럽으로 회원 25명이라는 소수정예의 통영이룸로타리클럽(회장 진태진 회장)의 지원방식은 남다르고, 특출하다.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2일 통영이룸R/C회원들이 광도면 신애원을 찾아 성품을 전달했다
사회
김숙중 기자
2022.09.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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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에서 개최된 제61회 경남도민체전이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제58회 도체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대회였다. 이젠 내년대회다. 내년 제62회 대회 개최지는 바로 통영. 헌데 걱정이 태산이다. 경기력, 체육시설 모두. 이즈음해서 올해 통영시 출전 선수단의 성적을 살펴보고, 내년 홈그라운드에서 열릴 도민체전의 준비상황을 미리 점검해 본다.원래 4월에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도체)는 전문체육선수인 일명 엘리트선수들의 스포츠경연으로, 매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09.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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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기자회견, 전임시장 임기 중 일임에도 대시민 사죄, 경찰수사에는 주목불법적으로 소각을 일삼다 최근 문제로 불거진 매트리스 처리과정에 대해 천영기 통영시장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천영기 시장은 전임시장 재임 중에 발생한 일이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는, 반면교사로 삼아 봉사하는 공직사회로 거듭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3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경위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천시장은 우선 “환경자원화센터 인근에서 매트리스를 불법 소각한다는 보도를 보고 시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09.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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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영에 있었다던 구정(九井.아홉 개 우물)에서 착안한 디피랑 열정이 비밀의 정원 안에 조성됐다. 통영 디피랑이 MZ 세대의 사진 찍기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시크릿 가든’을 조성해 선보이면서 인스타그램 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게 다져나가고 있다.디피랑 시크릿 가든은 MD샵 사각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이었다. 통영시는 이곳을 옛 통제영 안에 세 개의 연못과 아홉 개의 우물이 있었다는 ‘삼지구정(三池九井)’에 착안, 여기에 ‘통영 열정’이라는 하나의 우물을 추가하자는 아이디어에 따라 조성됐다.다만, 추가된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2.08.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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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포함 부·울·경 컨소시엄, 정보통신부 26억 공모사업 선정, 전국 3곳뿐올해 기초데이터 생성, 내년 3차원 가상공간 구축 메타버스로 통영시가 미래의 관광 트렌드를 주도한다. 통영시가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동피랑, 이순신 공원 등 관광명소는 물론 통영 섬 투어 나아가 섬 트래킹도 메타버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불과 2년 뒤, 2024년부터.통영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개발지원사업(메타버스 도시 분야)공모에 통영시를 포함한 부·울·경 컨소시엄이 선정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2.08.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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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 맞는 경남지역 대표공연예술제, 역사 재조명으로 ‘감동’ 준비완료좌석제한으로 공연의 즐거움이 반감했던 2020년은 잊어라. 개·폐막식 취소됐던 2021년도 잊어라. 벼르고 벼른 올해엔 역사와 시대 재조명으로 관객에 진한 울림 줄 준비 완료했다.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9월 4일까지 열흘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를 맞는 2022 제14회 통영연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8.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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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독점 朴은경 이사장 공적·명예시민 감안해 아름다운 퇴진 배려9월 사무국장 채용에 “너무 급하다, 전문역량 갖춘 CEO급으로 격상 필요” 지적도 나와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하지만 통영RCE 개혁의 시작은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 첫 걸음을 뗐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평가다.통영시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RCE재단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내용은 간단명료. 통영시장이 당연직 재단이사장을 맡는다는 것.기존 재단조례 제9조 2항 “이사장은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08.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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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만 명이나 찾았다. 3년 만에 열린 축제에 그렇게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한산대첩축제냐고? 글쎄, 개막공연 및 재현행사에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구경 왔고, 마지막 날 승전축하 대동제엔 역대급 방문객으로 북적였던 것을 사실이지만, 135만 명이나 왔을까?안타깝게도 이는 한산대첩축제보다 하루 늦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우리에게 보령머드축제로 잘 알려진-체험방문객 최종집계다. 물론 한 달 동안 열린 머드축제와 비교할 수도 없고, 수도권에 근접해 있다는 점은 통영과 다른 큰 이점이지만.통영한산대첩축제야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2.08.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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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동 피날레 및 기간 9일 등 새로운 시도, ’한산:용의 출현‘ 축제홍보 효자노릇지난 6일 ‘고유제’와 개막특별기획공연 ’아들의 바다 : 눈물의 난중일기‘를 시작으로 지만 14일 무전대로에서 열린 ‘삼도수군 통제사 이순신 장군행렬 및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와 ‘시민대동제 한산대첩 승전 430주년 승전축하주막’까지 9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됐다.3년 만에 개최된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가족과 백성들의 고통 앞에 자신의 고통은 삼켜야했던 슬픔과 고뇌를 ‘장군의 눈물’이라는 주제로 표현했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영화 ‘한산:용의
문화
김숙중 기자
2022.08.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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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손님이라고 행사취재를 가면 어떤 경우 내·외빈 소개시간에 이름을 호명해서 인사시키곤 한다. 그럼 어색하게 일어나서 박수 받으며 목례를 하고 만다. 이렇게 무방비로 당할(?) 땐 어쩔 수 없는데, 가끔은 “저 취재기자 인사시켜라”는 지시는 받았는데 누군지 잘 모를 땐 찾아와서 물어본다. “혹시 성함과 소속이 어떻게 되시느냐?”고. 그럼 난 반드시 대답하기를 “우리는 소개받으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하지 마세요”한다. 하긴 내가 지나치게 유별나서 그럴지도.올해 지방선거 전후로 “이젠 시민들 불편하게 하는 의전은 그만 두자”고 여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8.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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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용 친환경부표를 제조하는 회사가 있다. 통영의 바다 아니,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주)해신해양(대표 김기영). 절대 바다 속에 가라앉지 않는 이중내외피 구조 특허등록 제품을 생산하는 통영 향토기업이다.바다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마치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바람에 인간은 그 바다를 모질게 학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 그렇게 표현했다. 바다는 은행과 같은데 인간이 입금은 하지 않고 출금만 해서 파산직전이라고. 그런데 사실은 출금만 하는 것을 넘어 은행에 온갖 폐기물과 쓰레기를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8.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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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달인이 통영에 있다. 걸어도 보통 많이 걷는 게 아니고, 풍찬노숙 일쑤지만 그 과정에서 인생을 깨닫는 그는 철학자다. 바로 정호진씨(60).올해 환갑이 된 정호진씨는 최근 지역에서 유명세를 탔다. 곳곳에 나붙었던 ‘전국 국토대장정, 나 홀로 길을 떠나다’는 현수막 덕분에. 정호진씨가 외로이 걸어간 거리만 무려 618.23Km. 날짜로는 보름동안. 궁금했다. 도대체 왜 그는 그렇게나 걸을까? 그런데 이유는 참 단순했다.축구경기 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만족스런 축구경기를 하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했고, 몸을 만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08.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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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짙푸른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은 여름휴가철의 로망이다.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함에도 내노라 할 해수욕장이 없는 통영시로써는 산양읍 영운리 수륙마을 해수욕장이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그 수륙해수욕장에 불법징수가 난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나마 지금은 중단한 것처럼 보이는데, 해수욕객들의 놀이·휴식공간이 돼야 할 백사장을 널브러진 파라솔과 의자가 차지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여전하다.통영에는 지정해수욕장이 3군데다. 비진도해수욕장, 사량대항해수욕장 그리고 수륙해수욕장. 두 군데는 섬에 있고, 육지에는 수륙
사회
김숙중 기자
2022.08.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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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주력산업 재건위해 좌고우면 않고 정진, 현안과제 각고면려 해결노력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27일 시청 1청사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27일 만에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3일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원회 활동과 민선 8기 시정기조 등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두 번째 언론과의 소통이다.민선8기 천영기호의 시정철학을 담보한 시정구호는 으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 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교육 ▲청정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08.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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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감독 김한민·주연 박해일·변요한 배우 등 출연진 다수 방문, 열흘 만에 박스오피스 230만 달성 ‘기대감’ 사상 처음이다. 개봉을 앞두고 전국적 주목을 받는 영화 시사회가 처음으로 통영에서 열렸다. 영화의 무대가 된 한산도가 통영에 있는 덕분이기도 하다.김한민 감독의 연작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한산 : 용의 출현’ 통영시사회에는 감독 본인은 물론 주연배우들도 함께 참석했다. 3번으로 나눠 개최된 이번 시사회를 관람한 통영시민들은 매진사례 외에 각각의 출연배우들에게 환호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대성공을 기원했다.내
문화
김숙중 기자
2022.08.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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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뿌리는 비, 거센 바람, 드높은 파도, 절대로 친절하지 않은 날씨였다. 허나 이런 바다야 말로 진정 바다사나이들이 기상을 떨치는 무대다. 호남바다 여수를 출발, 한려수도 통영 남해바다에서 숨 고르고, 탁 트인 부산 바다에 이르는 모험길의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태풍의 영향으로 통영~부산 마지막 날 레이스가 취소되면서 여수~통영 레이스 결과로 우승팀을 가렸다. 크루즈요트 ORC1에서는 비키가(한국)가 우승, IDIDIT(한·미·영·캐나다 연합팀)가 2위, 블랙펄(한국)이 3위를, ORC2에서는 블루피카소(한국)가 우승, 팀용인(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08.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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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붙박이 주전 수비수, 통영의 아들 김민재 선수(25)가 유럽4대 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SSC나폴리(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로 완전 이적했다. 나폴리 구단은 지난달 27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 이탈리아 무대. 이적료 1950만유로(약261억)에,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며 연봉은 250만유로(약33억5000만) 수준으로 추정.연세대를 중퇴하고 2017년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재 선수는 2019년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 2021년 터키리그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탈리아 무대를 밟게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08.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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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미국프로농구(NBA) 컨퍼런스결승전 4차전을 앞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이미 3승을 거두며 NBA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기자회견을 향한 관심이 컸다.그런데 그는 “오늘 농구이야기는 안 하겠어요. 지난 6시간 동안 팀에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농구에 대한 질문도 안 받겠어요. 중요하지도 않으니까요, 여기서 4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어린이와 선생님이 죽었습니다. 열흘 전에는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흑인 노인이 총에 맞아 사망했었고, 남부 캘리포니아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7.26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