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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Scudetto). 본뜻은 ‘작은 방패’로 이탈리아 국기 색깔이 배열된 패치형 문양인데, 이탈리아 프로축구 정규시즌(지금은 세리에A라고 불리는) 우승팀만이 이 문양을 가슴에 붙일 수 있으므로, 지금은 아예 ‘정규리그 우승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쓴다고 한다.현재 세리에A는 팀당 22~23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때문에 늦어졌는데, 팀당 15~16경기 정도 남겨뒀으니 시즌종료까지 4개월 여 남은 셈이다. 현재 리그 1위는 통영 출신 국대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한 SSC나폴리다. 전적 20승2무1패.한 경기 교체출전을 제외하고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2.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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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SF영화팬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레전드로 생각하며, 터미네이터에 매료된 사람의 하나다. 오블리비언, 엣지오브투모로우, 패신저라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한 영화에조차 감동받을 정도다. ‘아바타 시즌2’가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최근 영화관람 경향이 다중감상이라는데, 기자도 아바타 시즌2를 극장에서 두 번 봤다. 한 번은 3D, 또 한 번은 2D.3D는 입체감이 있어서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내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 같아서 실감난다. 그런데 입체안경을 착용하다보니 영상이 실제 스크린 크기보다 훨씬 작게 축소돼서 보이는 점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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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472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23년이 되어서도 무역적자가 상당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수출 강국이지만 이 무역적자 금액은 2022년 기준 세계 49~50위권의 한 국가의 수출 총액과 맞먹는다. 그리고 14년 만의 무역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대한민국이 그래도 잘 운영되는 것을 보면 규모의 경제에서 한국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미국을 보자. 미국은 국가재정이 매년 엄청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어떻게 아무 일이 없는 듯이 건재한 것인지 궁금하기도
기고
전공식 기자
2023.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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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72호] 의뢰인(대리인)의 위임사무 수행과 밀접 관련된 법률적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질의에 변호사가 답변한 경우, 그 직무의 공공성과 윤리성, 사회적 책임성 등에 현저히 반하면 불법행위 성립 [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18다300364 판결] 이 사건에서 甲의 딸인 丙은 100세가량인 甲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대리권을 수여받아 A법무법인에 선행소송 대리사무를 위임하고 보수지급의무까지 연대 보증했으며 이 사건 각 부동산에 관한 제반 업무를 처리했다.A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서 선행소송 담당변호사인 丁은 丙과 줄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2.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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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다. 내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곧 여행을 떠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보면 내게는 낯설고 특별한 그 무언가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일거라 생각된다.여행객이 감탄하는 멋진 산도 그 아래 사는 사람에게는 그저 평범한 뒷산일 뿐이고, 별이 가득해서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은 하늘도 평생 봐온 사람에게는 그저 매일 똑같은 밤하늘일 것이다.간혹 타 지역에서 지인이나 친구들이 통영에 오면 식당을 예약하는 경우가 생긴다.
기고
편집부 기자
2023.0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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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71호] 같은 날 여러 번의 무면허운전을 한 것은 포괄일죄로 봐야 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검사의 공소장 변경허가 신청은 타당하다. [대법원 2022. 10. 27. 선고 2022도8806 판결] 甲은 2020년 9월 7일 밤 11시20분쯤 춘천시에 있는 A성당 앞 도로에서부터 춘천시에 있는 B장소 앞 도로까지 약 30m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 운전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렉스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에 이르러 甲을 기소한 검사가 공소사실 중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1.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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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통영시청에서 통영시가 주최하는 2023년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제 당선된 지 6개월 남짓으로 한껏 영이 서린 현 시장이 호스트인 만큼 관내 얼굴 좀 알려졌다는 인물이란 인물은 대부분 게스트로 참석했다. 취임 6개월 만에 제법 내세울만한 굵직한 치적도 올린 천영기 시장이야 한껏 고무됐을 것이고, 이번 기회에 충분히 홍보효과를 봤으니 그것은 그것대로 좋다.그런데 본 기자는 한 가지 유감스런 점이 있다. 원래 신년인사회는 통영상의가 주최했느니 어쩌느니 이런 얘기가 아니다. 행여 수 십 년 아니 수 백 년 뒤 우리 후손들이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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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69호] 한정승인 상속인이 상속재산목록에 적극재산이 없다고 기재한 사정만으로 상속채권자를 사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대법원 2022. 7. 28. 선고 2019다29853 판결] 민법 제1026조 제3호에서 정한 법정단순승인 사유 중 ‘고의로 재산목록에 기입하지 아니한 때’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상속인이 상속재산을 은닉하여 상속채권자를 사해할 의사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이의 입증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측에 있다.甲의 상속인인 乙과 丙에게 부과된 상속세를 乙이 모두 납부한 후 丙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의 소를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12.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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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드라마는 지난 25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닌가 싶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올해 인기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것 같더니. ‘태양의 후예’와 ‘빈센조’로 이미 글로벌스타가 된 송중기는 이 드라마에서 순양그룹에 취업한 고졸대리 윤현우와 진양철 회장의 막내손자 ‘진도준’ 두 역을 맡아 더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본 기자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잘 보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드라마야 대부분 워낙 흥미진진하다보니 한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걱정돼서다. 또 스포츠방송 시청을 좋아하
칼럼
김숙중 기자
2022.12.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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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저물고 있는 2022년 임인년의 마지막 지면평가회의가 열렸다. 본지는 지난 22일 지면평가위원회 회의실에서 지면평가위 12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욱 위원, 정찬복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우선 정찬복 위원과 조영섭 위원은 567호 7면 “손가락으로 건드려도 부분 파손이 될 만큼 부식이 심각한 상태라서, 부식방지 도장작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 이런 표현대로라면 “탑승하기에 굉장히 위험스럽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 아닌가”라며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2.12.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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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를 발족(2019년11월19일)하여 2020년부터 바다장어자조금사업을 시행한지 만 2년을 목전에 두고, 초대 정영철협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놓은 2년간의 성과를 이어받은지 벌써 1년이 다되어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바다장어 홍보를 위해 TV, 라디오, 신문, 잡지 광고와 단체급식 무료시식, 수산물 축제 행사 등 다방면으로 바쁘게 활동 했지만 노력한 것 만큼 뚜렷하게 나타난 성과가 없는 것 같아 막연히 열심히 노력한것으로만 위안을 삼는다.초대 정영철협회장이 이루어놓은 자조금사업의
기고
전공식 기자
2022.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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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제4부(第四府)라고 부른 지는 오래 됐다. 지구상 민주주의 국가 대부분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3부(三府)로 나뉘어져 서로 견제하는 방식의 국가조직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상징적으로 언론을 보태 제4부라고 하는 것이다.행정·입법·사법기관이 주권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것에 불과함에도, 이를 망각하고 국가권력을 악용해 오히려 주권자를 능멸하는 일을 벌이는 역사적 사례가 적잖았기에, 삼부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의 기능이 중요해졌음을 국가공동체가. 시민공동체가 인정하고 수용하게 됨으로써 명예스러운 ‘제4부’ 명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1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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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68호] 토지소유자가 자기 소유의 토지 위에 건축된 미등기건물을 전전매수 해서 점유하고 있는 피고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등 청구 가능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8다243133, 243140 판결] 원고의 부친이 살아생전 소유하던 이 사건 토지를 포함해 서울 영등포구 일대 82필지 지상에 A시장의 대지소유자들이 1969년 상가운영회를 구성해 그 주도로 1970년 말까지 기존 상가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상가(이 사건 상가)를 신축했다. 당시 신축 상가 부지에는 기존 상가 통행로로 사용되던 국유지도 일부 포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12.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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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턱에 걸린 해 어스름한 기운이 맴도는 아침. 눈 비비며 하루를 시작한다. 어둠이 가시기 전 동네는 아직 빛에 잠겼다. 여명이 사방을 비추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주위는 밝아지고, 해는 산허리를 줄기차게 오른다. 오후에 산을 올라 내려올 때면 중천의 기세등등하던 해는 중턱을 걷더니, 밀려오는 어둠에 자취를 감춘다. 해는 하루를 열기 위해 오르기 시작하면 물러서지 않고 정상에 이르렀다가 내리막길을 간다. 거쳐야 하는 노정이다. 내려온 후엔 어둠 속에서 한밤을 지새운다.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햇살 비치는 날이 있다. 하늘이 붉으면서
기고
전공식 기자
2022.1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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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용품의 사용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화재발생 또한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시기인 것이다.이런 계절엔 대부분 가정에서 난방을 위한 가정용 전기매트나 온수히터, 전기히터 등 가전 기구를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사용빈도는 높아지는 반면에 사용방법을 이해하고 어떤 유의사항을 조심해야 되는지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이러한 무관심은 장시간 전기난방용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재와 무심히 쓰고 있는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즉, 부주의에 의한 화재와도 연관될 것이다.
기고
편집부 기자
2022.12.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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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니면 통영시의 혜택도 못 받는단 말인가? 통영에서는 다닐 여건이 안 되는 것이 학생들의 잘못도 아닌데? 무슨 말인지 의아스러울지 모른다. 얘기를 한 번 들어보시라.통영시가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2013년 2학기 이후 실행한 대출학자금의 올해 상반기 발생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자지원 신청 자격에 있어서 문제점 아니, 미비점이 하나 있다는 사실.공고문을 보면 두 가지 경우 지원 자격이 있다. 하나는 공고일 현재 본인이 1년 이상 또는 직계존속이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1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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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그 지역의 따뜻함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마다 이방인을 맞이할 때 편안하게 해주는 고유한 빛을 가져야 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비슷한 감흥을 주는 관광지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주기도 하고 좀 더 일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필자는 여행지 마지막 코스는 꼭 그 지역의 전통시장을 둘러본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필요한 것은 사기도 하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 도시의 매력과 삶의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대, 능성어
기고
편집부 기자
2022.12.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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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들이 갖춰야 할 취재 및 광고윤리는 그 범위가 크지 않다.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상식적인 원칙들만 지키면 된다. 지난 24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직원윤리교육 주제 역시 본지 윤리교육에서 이미 다뤄진 사안들이기도 하다.김숙중 본지 편집국장은 신문광고 윤리강령과 관련해 “투기·사행심을 선동하는 내용,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 미풍양속을 해치는 비도덕적 표현 등은 지면에 게재해서는 안 된다”며 “건강한 지역 언론환경 개선에는 신문광고에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3년 전에 교육했던 내용이기도 하다.김 국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2.12.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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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한려투데이 편집국장이 지난 23일 통영기자회 3대 회장에 선출됐다. 통영기자회 총무는 현 김상현 기자가 계속 맡기로 했다.통영기자회는 전공식 기자(한려투데이), 강송은 기자·박초여름 기자(이상 한산신문), 정용재 기자(통영신문), 김상현 기자(통영인뉴스), 김청규 기자(굿데이뉴스), 하성우 기자(경남타임스) 등 통영관내 6개 언론사, 8명의 기자가 소속한 언론인 단체다.통영기자회장을 새로 선출하게 된 것은 2대 유순천 회장이 최근 공모에서 통영시청 집필실장에 뽑히며 회장이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성병원 통영기자회 제1대 회장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2.12.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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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폭력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오해 불러일으킬 표현엔 신중해야”한려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월 회의가 지난 23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을 비롯해 박미자 위원, 김남길 위원, 정찬복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전광일 위원장은 565호 1면 ‘위기의 통영극장 살려라’는 기사와 관련해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주제의 기사”라고 높이 평가하며 “주요 영화팬인 젊은 인구가 외지로 많이 유출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영화관들의 경영이 어려울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남길 위원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2.11.30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