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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9월회의 개최, 인구감소·출생률 저하 관심 필요강선희 위원을 비롯한 많은 본지 지면평가위원들이 천영기 시장과 안휘준 회장의 갈등관계를 다룬 기사에 대해 “이렇게나 장황하게 다룰 사안”인지에 대해 지적을 했다.지난 19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지면평가위원회 9월 회의에는 김남길 위원장, 전광일 위원, 김상간 위원, 조영섭 위원, 강선희 위원, 박영지 위원이 참석했다. 김남길 위원장은 “586호를 보니 1면, 4면, 5면, 7면, 9면까지 시장과 체육회장의 갈등 이야기로 지면을 채웠다. 그만큼 중요한 사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3.09.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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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열역학 제2법칙이 있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바뀌고, 그 오직 한 방향이란 질서화한 것에서 무질서화한 것으로라는 물리학의 법칙이다.액체나 기체 안에 떠서 움직이는 미소 입자 또는 미소 물체의 불규칙한 운동을 우리가 익히 알 듯 브라운 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도 엔트로피의 법칙의 사례라고 보면 된다. 탑을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뜨리기는 쉽다. 언뜻 나쁜 것처럼 생각되지만, 그것이 사실이고, 사물의 이치(物理)인 것을.유럽을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로 구분하는 것에는 종교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9.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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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국민여동생’으로 인기 높던 연예인이 남자연예인과 연인관계라는 기사에 ‘국민호텔녀’ 댓글을 올린 경우 모욕죄 해당 [대법원 2022. 12. 15. 선고 2017도19229 판결] 甲은 2015. 10. 29. 12:22경 장소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 댓글란에 자신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계정으로 접속해,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라는 댓글을 게시했고, 2015. 12. 3. 17:33경에는 “영화폭망 퇴물 ○○를 왜 △△한테 붙임? □□ 언플징하네”라는 댓글을 게시하여 연예인 A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9.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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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공무원들이 고발된 내용의 본지 보도에서 공무원들의 입장을 취재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려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8월회의 자리에서다. 이날 8월 회의에는 김남길 위원장을 비롯해 전광일 위원, 김상간 위원, 이기욱 위원, 강선희 위원이 참석했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강선희 위원은 산양읍 풍화리에서 펜션업을 하고 있으며, 산양주민자치회 총무분과위원장을 맡으며 활동 중이다. 강선희 위원은 “신문읽기를 즐겨한다. 오늘은 인사치레만 하고 다음 회의부터는 비판할 것은 비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피니언
한려투데이
2023.09.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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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이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놓고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그 위해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24일 보관 중이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이와 관련 반핵 단체와 환경 단체 등을 중심으로는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내세우고 있고, 핵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가 해양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기고
전공식 기자
2023.08.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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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정당방위의 성립 요건으로서의 방어행위에는 순수한 수비적 방어뿐 아니라 적극적 반격을 포함하는 반격방어의 형태도 포함된다. [대법원 2023. 4. 27. 선고 2020도6874 판결] 甲은 라벨스티커 제작 회사인 A회사 대표이사이고, 乙은 A회사 소속 근로자다. 甲은 2017. 11. 27.경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乙을 비롯한 포장부 소속 근로자들을 영업부로 전환배치하고 포장 업무를 외주화 했다. 이에 근로자들은 포장부에서 근속한 중년의 여성 근로자들을 업무 성격이 다른 영업부에 배치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고용보장을 침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8.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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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소멸했다. 지난 10일 통영 앞바다를 통해 상륙한 다음 한반도를 따라 종주하며 북상한 뒤 열대저기압부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태풍으로써의 일생을 마쳤다. 해상에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순간풍속 초속 10~18m로 부는데다가 비까지 내려 행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행이도 별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그런데 본 기자는 이를 이미 예견했었다. 한산대첩축제 일부 일정 취소, 마지막 이틀간 일정 불투명 소식 관련해 지난 8일 본지 보도내용을 보자.『제6호 태풍 카눈은 8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청 발표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8.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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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淸廉)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에게 제일 우선시 되는 덕목이 되었다.우리의 선조들은 청렴결백을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삼았으며,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정직한 유성룡의 10년 정승생활은 공직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그는 너무나도 청렴하고 정직하여 언제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그가 벼슬을 버리고 나오자 기식할 집도 없어 알고 지내던 스님을 찾아가 절간에서 겨우 숙식을 해결하였다는 일화는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가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가 세상을 뜨자 집에는 남은 재산이 없어 여러 자손
기고
한려투데이
2023.08.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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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검인조서를 작성한 유언녹음파일의 사본파일 저장일시가 사망 1년 이후쯤인 경우 해당 유언의 효력은? [대법원 2023. 6. 1. 선고 2023다217534 판결] A씨는 2018년 8월 24일 사망했고, 그 상속인으로 배우자 B, 망자의 아들 甲, 乙, 丙이 있다.甲은 서울가정법원에 망인(A)이 녹음에 의한 유언을 했다며 그에 대한 검인을 청구했고, 2019년 7월 16일 열린 2차 검인기일에 “2018년 2월 27일 유언녹음을 한 후 C가 녹음원본을 계속 보관했고, 유언녹음은 망인(A)의 병실에서 이루어졌으며 B, 乙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8.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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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 20일 본지 회의실에서 외부강사 초청 저널리즘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외부초청강사이자 통영IB뉴스의 발행인인 성병원 대표기자는 이날 윤리교육에서 “보도사진을 통해 본 기자의 윤리”라는 주제 아래 “포토저널리즘 : 다양성을 존중하라”고 강조했다.성병원 대표는 “보도사진은 다른 사진과는 다르다”며 “요즘처럼 다양해지고, SNS가 활성화 된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자는 “리터러시 미디어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팩트체크’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3.08.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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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調和)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잘 어울림이다.”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왜 동백나무를 뽑고 미국 단풍나무를 심었냐고 반문한다.그것도 우리 시의 시목(市木)이자 시화를 “왜 뽑아서 어디로 옮겼는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20여년 전 충무시와 통영군 통합을 기념해 시목과 시화로 지정해 동백나무를 시가지 관문에 식재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통영 동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분리대 화단에 식재했다.‘특색있는 명품가로수 길 조성’ 사업으로 최근 우리 시는 삼성생명에서 롯데마트 구간 중앙분리대 화단에 30년 넘게 자란
기고
전공식 기자
2023.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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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사망원인으로 급성심근경색 가능성까지 제시한 감정결과를 배제한 채 질식가능성만을 인정하고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은 잘못 [대법원 2023. 4. 27. 선고 2022다303216 판결 ] 甲의 배우자였던 乙은 丙보험회사와 피보험자를 甲, 보험수익자를 피보험자의 법정상속인으로 하고 피보험자가 상해의 직접 결과로 사망하는 경우 일반상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甲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어느 날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그러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7.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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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이 취임한지 1년 지났다. 그런데 이상하다. 모든 전직 시장들이 취임 1주년이 되면 흘러간 365일을 되돌아보며 성적을 평가받고, 칭찬의 손길과 냉정한 비판을 받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올해는 소식이 없다, 아직.들리는 바로는 1주년 기자회견은 개최하지 않을 모양이다. 천영기 시장답지 않다. 스스로 다짐한 말을 스스로 거역하고 있다니.천영기 시장은 지난 5월초 언론인들을 만났다, 시청 회의실에서. 당시로는 취임 1주년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하! 다른 급한 일정 때문에 올해 1주년 기자회견을 좀 앞당겨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7.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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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사회야 가히 ‘홍보의 시대’라 불러도 손색없으니까, 시내 곳곳에 광고판과 현수막이 넘치는 것이야 어제오늘 일도, 딱히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통영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눈에 많이 띄는 현수막이 있는데, 그건 바로 ‘천영기 통영시장님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것들이다.통영시가 앞장서서 현수막을 게시한 것 같지는 않다.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것은 우리민족 미덕의 하나인 “겸손한 인성”에 어긋나는 것일 터. 현수막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니 현수막을 내건 당사자들이 같이 적혀있다. OO청년회,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7.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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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582호] 유류비 택시운전근로자 부담약정 무효, 외형상 택시회사 부담이지만 실제로는 택시운전근로자 부담하는 사납금 인상 합의 역시 무효 [대법원 2023. 4. 27. 선고 2022다307003 판결 ]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2020. 6. 9. 법률 제1745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택시발전법’이라 한다) 제12조 제1항(이하 ‘이 사건 규정’이라 한다)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구역의 택시운송사업자는 택시의 구입 및 운행에 드는 비용 중 다음 각 호의 비용을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아니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7.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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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달 29일 지면평가위원회 6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길 위원, 김상간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 2년 넘도록 위원장을 맡았던 전광일 위원장의 바통은 이날 김남길 위원이 넘겨받았다.회의에 앞서 박영지 엘림 아카데미 원장(통영시축구협회 부회장), 강선희 산앙주민자치회 총무분과위원장(풍화리 통나무다오래펜션 대표) 등 2명을 새로운 지면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선희 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다.김남길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최대 화젯거리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말을 꺼냈다.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3.07.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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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1021호선 산양삼거리-중화마을 구간의 노선 확정을 놓고 통영이 떠들썩하다. 지방도 1021호선은 통영 미수동을 기점으로 하여 산양읍을 일주 무전동, 도산면, 광도면을 거쳐 고성, 창원, 함안을 지나 창녕 남지읍에 이르는 177km의 경상남도 지방도로서, 고성과 거제를 잇는 국도 14호선과 함께 통영의 동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도로다.특히나 미수, 봉평을 지나 산양읍을 순환하는 이른바 산양일주도로는 산양읍 주민들은 물론 욕지, 한산, 사량 등 도서주민들도 이용하는 생활도로로서의 기능은 물론, 수려한 한려수도의 아름다움
기고
한려투데이
2023.07.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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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신념과 열정으로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었던 선조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 어떤 성과도 출발이 있었기에 가능한 법이다.올해 경남도민체전에서 태권도가 사상 처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남고부 안성휘(금)·이진유(금)·허준영(은), 남일반 이우빈(금)·김현진(금)·김민서(은)·박현영(은), 여자부 구호진(금)·김미정(은)·남도경(은) 선수들이 이룬 쾌거다. 인구 12만의 통영시가 50만 김해시, 100만 창원시를 넘어선 순간. 만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6.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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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은 乙지자체에서 ‘○○○ 공인중개사’라는 상호로 중개사무소를 개설·등록해 운영하고 있는 개업공인중개사다. 甲은 2018년 8월 22일쯤 乙지자체 관내 A아파트(동호생략) 전세계약을 중개하면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원본을 여러 장 작성해 각 계약당사자들 및 상대방 공인중개사에게 교부하고 그중 한 장을 甲 자신이 보관했다.乙지자체는 2021년 4월 15일 위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지도·점검을 한 결과, 위 전세계약과 관련해 甲이 보관 중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이하 ‘이 사건 확인·설명서’)에 甲의 서명이 누락되어 있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3.06.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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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통영시내에 유난스레 정치홍보 현수막 게시가 많아졌음을 많은 시민들이 눈치 챘을 것이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가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대단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자화자찬 현수막을,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무능, 경제파탄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었었다. 어지러울 정도로 가게간판이 많은 상업지역을 보며 본 기자가 종종 쓰는 표현처럼 “눈이 시끄러울 정도”였다.최근 통영시의회 국민의힘 신철기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광호 원내대표가 정당 현수막 설치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영시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제62회 경남도민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6.1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