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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말이면 시내 도로들이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어느 식당 할 것 없이 손님들로 넘쳐났고, 중앙활어 시장에서 회를 뜨는 아주머니들은 손목이 아프다고 할 정도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최근 시내 곳곳을 다니다 보면 관광객들이 확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정말 현실로 와 닿는다. 특히 구시가지 상점들은 공동화로 인하여 가게는 곳곳에 문을 닫고 임대인을 찾는다는광고 문구가 한 점포 건너 한집이다. 물론 가게 문을 닫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탓이겠지만, 좀 깊게 들어가면 코로나19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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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7.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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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이준석 열풍”이 거세다. 30대 정치인이, 그것도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연거푸 3번 모두 떨어진 무관(無冠)의 원외 인사가 거대 제1야당의 대표가 되었으니 이변 중에 이변이요, 파천황적 사변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준석 열풍”이 왜 나타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잘못된 정치관행을 바로잡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케 하려는 국민들의 열망이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통해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다시 말해 정치혁신을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이준석 열풍”을 통해 확인된 만큼 지방정치에서도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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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7.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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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우리는 이전과 다른 무려 56일에 걸쳐 지속된 장마를 경험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열대야가 점령한 뜨겁고 끈적거리는 여름밤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동원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에어컨이다.올해도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가정과 직장에서 에어컨의 사용이 시작됐고, 더불어 에어컨 관련 화재도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전국 706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재산피해는 무려 31억5000여 만 원에 이른다.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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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6.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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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경남은 8곳이 선정되었다. 물론 이 섬들은 아름다운 한려수도에 점점이 떠 있다. 통영시 소재 사량도, 장사도, 한산도, 연화도, 욕지도 그리고 거제시 소재 내도, 지심도, 이수도 등이다.21세기는 섬의 시대다. 도심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아가는 섬, 뱃고동소리와 갈매기, 파도와 몽돌, 수난과 섬 개척의 역사로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등등 섬이 갖는 효용성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경남의 섬 8곳 선정은 좀 아쉬워 보인다. 물론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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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6.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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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도둑처럼 온다. 그러니 항상 깨어있으라.’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다. 그렇다. 최근 정치권의 상황으로 본다면 ‘국민의 힘’의 변화는 한밤중 도둑처럼 왔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정치권 싸움에 신물 난 국민들은 정당보다 먼저 깨어있었던 것이다.이 현상은 바로 36세 0선 당대표 이준석으로부터 왔다. 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이런 변화에 목말라 있었음을 증명한다. 비단 ‘국민의 힘’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준석 같은 인물이 나왔더라도 충격은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된다.그러나 아쉽게도 민주당은 그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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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6.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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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우리는 이전과 다른 무려 56일에 걸쳐 지속된 장마를 경험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열대야가 점령한 뜨겁고 끈적거리는 여름밤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동원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에어컨이다.올해도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가정과 직장에서 에어컨의 사용이 시작됐고, 더불어 에어컨 관련 화재도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에어컨과 관련된 화재는 전국 706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재산피해는 무려 31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여름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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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6.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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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이니 소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황희 정승이 농부에게 “누렁소와 검정소 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오?”라고 묻자, 농부는 황희 정승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사실 누렁소가 더 잘 하오”라고 했다. “둘 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어느 한쪽이 더 잘한다고 하면 못하는 소는 기분 나쁠 것 아니오”라는 농부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야기이다.그러나 요즘 시대에는 대놓고 누렁소가 잘한다고 한다. 정부에서도 일 잘하는 순서를 매겨서 일 잘하는 소에게는 여물(성과급)을 더 주고, 일 못하는 소에게는 채찍(기관경고와 기관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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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6.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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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의 고장 통영은 수산업의 메카로 대한민국 수산물의 6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굴, 멍게, 멸치 그리고 양식어종의 생산량은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이렇듯 통영의 먹거리인 수산자원의 풍족을 가져오는 바다!! 특히 통영의 바다는 예로부터 인정받아 왔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 시절 오카야마의 어민들이 이주해서 터를 잡아 어업을 영위하고 풍족한 수산물의 생산과 활발한 교류로 인한 금전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외지인, 특히 문화인들이 정착하여 문화 예술 또한 꽃을 피우게 되는 역사, 문화적인 도시였던 것이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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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6.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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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국민가수 이미자가 불러 크게 유행한 흑산도 아가씨의 첫 소절이다. 흑산도라는 절해고도에 도시문명을 대표하는 서울서 온 선생님과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했다.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느 신인 가수가 부른 이 노래를 들으며 섬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떠올렸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섬의 미래가 바로 이 노래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다소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다.그것은 섬의 본질상 내재할 수밖에 없는 외부 세상과의 단절이 오히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더 큰 매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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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6.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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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작가 이새봄의 작업은 역동적인 색의 향연으로에너지가 작품을 통해 화려하게 분출 될수록 작품을 마주하는 이들의 심리적 편안함을 이제는 아예 상쇄시켜 버리는 묘함이 풍기기 시작한다.더는 차분하거나 수렴적인 그 어떤 여운마저 남기지 않은 채 무한히 발산되는 발화의 격동적 분위기는 예상과 짐작을 모조리 뒤엎는 엉킨 선과 면이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조화를 엮어내어 더욱 그렇다.일관적이지 않고 맥락도 끊어버린 듯한 구조와 구도는 묵직한 우리의 상식적 질량의 무게를 거두어 내고 분열되고 통합되고 부유하는 강한 양자量子에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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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6.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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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의 겨울 밤바람은 살을 에이 듯 날카로웠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살갗을 파고들 기세로 세차게 몰려와 무의식적으로 무거운 솜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쓰기 일쑤였다. 그 시각 무렵이면 어머니께선 하늘의 삼토성이 위치로 시간을 가늠하며 어제 다듬어 놓은 시금치를 챙겨 저자거리에 내다 팔러 갈 준비를 하셨다. “빨리 일어나 옷 입고 갈 준비해라.” 내가 열네댓 살 되던 중학생 때였지 싶다. 까만 운동화는 무척 귀해서 보통의 아이들은 신어 보기도 힘든 시절이었다. 지금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보잘 것 없는 운동화였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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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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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故이건희 삼성회장 유족 측이 평소 고인이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미술품 등 2만3000여점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방대한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별도의 공간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자, 전국의 지자체들이 저마다 명분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미술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을 위주로 국립근대미술관을 수도 서울에 건립하자고 주장하는가 하면, 부산·대구·인천·대전·경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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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6.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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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일상의 기억들 하루의 새벽이 여명 속에서 열린다.모든 사물이 공간 속에서 자연히 스스로를 깨어나게 하여 꿈틀 거린다.구름은 하늘 속에서 춤을 추고 어부들은 삶의 흔적을 온전히 넘기려 넘실거리는 파도의 선율을 타고 긴 긴 장대를 지중해에 꽂아 넣고 분주히 흔들어 뱃전으로 끌어당기며 누군가의 삶을 애끓듯 참담한 애한을 노래한다.서서히 밝아오는 오늘의 서막이 1장의 새벽에서 2장의 아침으로 이동하며 아직 어제의 설은 잠을 완전히 깨우지 못하고 있는 듯 희뿌연 안개 속에서 머뭇거린다.물새들은 구름 속에서 더욱 높이 솟구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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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6.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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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정한식 (수필가) 지난 5년간 같이 살던 며느리와 손자 둘이 서울로 이사를 갔다. 처음엔 한 아파트 공간에서 다섯 식구가 지낸다는 것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시부모와 며느리의 인연을 공고히 하여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과 손자들과의 혈육의 정을 공유하는 것을 생각하였다. 둘만 살던 집이 갑자기 다섯 식구가 살게 되니 분주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처음 합류 할 때는 아내와 나도 정년퇴직 전의 직장인이었기에 아침이면 손자들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는 일 그리고 며느리와 우리 부부도 출근을 하여야했다. 나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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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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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고성은 물병을 닮았다. 갈증을 달래는 물을 가진 곳. 대한민국이 인간성의 상실로 아파할 때, 그상처를 아물게 하는 곳은 문화와 역사, 생태, 산업의 도시 통영·거제·고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 지역은 공교롭게도 물병을 닮았다. 그래서 국민이 마음의 병을 앓을 땐 이곳에 와서 정신의 충전을 하고 가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지난 4월 29일, 경남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의 시장 군수가 힘을 합쳐 가덕 신공항까지 공항철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국가 철도·도로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줄 것을 경남도와 국토교통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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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5.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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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주를 밀어내고 5일(수)과 8일(토)에 대한민국 두 거장 예술인의 추모제가 있었다. 박경리(1926~2008)선생과 정윤주(1918~1997)선생이다.해마다 이맘쯤이면 연한 살결같이 보드라운 신록을 가슴에 안고 전국 각지의 후학들을 양지바른 산중에서 맞이한다. 그들은 가족으로, 지역 단체의 장으로, 생전의 특별한 인연으로 제각기 사연을 초대받아 예술 정신을 추모하러 오는 것이다.그러나 풍성한 글 잔치로 어린이날을 맞이하던 박경리 선생의 앞마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록의 푸르름만큼이나 싱그럽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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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5.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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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심미’작품의 근원적 토대 역시 자연이다. 그는 자연으로부터 잉태된 신비로운 생명체인 인간과 그 인간은 누구나 내적,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보편적 욕구가 있음을 인지한다. 특히, 여성 인체를 주의깊게 탐구하여 그 형상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고유한 곡선의 아름다움에 주목한다. 단지 눈으로 관찰되는 인간 형상에 대한 고정적 인식의 틀을 깨고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시선으로 인체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그는 예술가적 심미안으로 탐구 대상을 재창조하고 탐미하는 미학적 즐거움을 제안하는 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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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5.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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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홍삼, 비타민, 화장품 등 건강을 위한 선물이 대부분일 것이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1위가 현금 2위가 따듯한 말 한마디로 조사 되었다고 한다.아직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라 방역지침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로하신 부모님들께서는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이럴 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내 부모님과 더불어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이번 어버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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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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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지방자치제를 민주의식 배양의 요람이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이야기한다. 선진 민주국가일수록 중앙과 지방과의 격차가 적은데, 그것은 시민들의 높은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균형 잡힌 발전을 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선진 민주국가들은 지방자치제를 매우 중요한 제도로 여기며 이것의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우리의 헌정사는 그러하지 못했다.8.15 광복과 함께 출범한 이승만 정부에서는 지방자치제가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라는 점을 인식하고 제헌헌법 때부터 지방자치제에 대한 조항을 규정하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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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5.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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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자연풍광을 가진 통영를 고향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그림을 창작하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자산임이 분명하다. 바다의 얘기를 이어가는 나의 작품 주제를 통영의 바다는 아낌없이 내게 내어준다.사량도, 욕지도, 만지도, 우도, 연대도, 장사도 등 틈틈이 스케치를 하며 행복해 하며 섬마다의 그리움과 정겨움을 그리며 느낀다.좀 더 함축되고 절제된 바다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늘 숙제인 듯 풀어내고 싶다.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를 더욱 치밀하고 깊은 채색으로 표현하며 시공간적 개념을 넘나드는 바다를 이야기하고 수묵채색의 범위를 지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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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05.1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