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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관광개발공사(대표 김용우)와 통영시가 욕지모노레일 사고와 관련해 설계·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72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작년 대비 경영수지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7억9900만 원의 예산절감 목표를 세웠으며, 케이블카 탑승요금 인상, 무료관람료 혜택 감축 조례 개정 등을 예고했다. 이런 사실들은 김용우 사장의 기자단 간담회에서 확인됐다.지난 13일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용우 사장은 무전동 모 식당에서 기지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약20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25일까지의 하반기 대정비 기간 중이라 시간을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3.09.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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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인생이란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조합장(61)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 19살 어린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가, 평생 사라지지 않는 ‘영광의 상처’를 오른손에 안았지만, 듬직한 신뢰와 ‘남다른 촉’으로 선장을 거쳐 선주에 오르며 자수성가했다. 그 신뢰는 선주 김봉근을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으로 이끌었고, 2015년 2표차 당선, 2019년 무투표 당선을 넘어 지난 3월 마침내 ‘3선의 영예’에 이르게 했다.그것만도 기쁜 일인데 김봉근 조합장은 선물을 하나 더 받았다. 지난 3월 통영에서 열렸던 제12회 수산인의 날에 김조합장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9.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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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8월 한산대첩 축제 마지막 날 시민대동제 마을주막에서 발언한 공직선거법 위반성 발언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 밝혔다.11일 천영기 시장은 ‘선관위 고발에 대한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발표했다. 천시장은 이 입장문에서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뗀 뒤 “해당 발언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선출직 공직자로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며,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관리업무에도 적극 협조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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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열역학 제2법칙이 있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바뀌고, 그 오직 한 방향이란 질서화한 것에서 무질서화한 것으로라는 물리학의 법칙이다.액체나 기체 안에 떠서 움직이는 미소 입자 또는 미소 물체의 불규칙한 운동을 우리가 익히 알 듯 브라운 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도 엔트로피의 법칙의 사례라고 보면 된다. 탑을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뜨리기는 쉽다. 언뜻 나쁜 것처럼 생각되지만, 그것이 사실이고, 사물의 이치(物理)인 것을.유럽을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로 구분하는 것에는 종교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9.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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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는 통영 수산물의 밝은 미래, 억센 팔뚝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믿음을 상징한다. 부친 덕분에 초중고를 전부 다른 지역에서 졸업했고, 피치 못해 통영에 터 잡고 눌러 앉은 부친을 돕다가 수산물 사업에 뛰어든 30대 청년 사업가 김종선(33)씨. 오랜 기간 네이버 쇼핑몰 멍게류 판매 1위를 지켰던 통영 먹푸드가 그의 사업체.삼천포 태생으로 초등학교 졸업한 김종선 대표는 이후 중학교는 진주, 고등학교는 경기도 성남에서 마치고, 대학에서는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중국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한 ‘다사다난’한 학력의 소유자다. 통영에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9.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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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교장 → 통영교육장 선임 첫 사례, 학생·교육가족·시민 위한 교육행정 우선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체육교사가 되고자 했던 도산 수월 출신 토박이 소년이 35년이 넘는 교원생활의 마지막을 통영교육장으로 장식하게 됐다. 통영고등학교 김재수 교장이 지난 2일 통영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관내 고등학교 출신이 통영교육장이 된 최초의 사례다.김재수 교육장은 “제가 1988년 통영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뒤 거제에서 근무하면서도 통영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통영관내 고등학교 교장을 하다가 통영교육장으로 가는 사례는 처음이지 싶다”며 “그렇기 때
교육
김숙중 기자
2023.09.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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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준 회장, ‘내 사람 쓰기’ 고집으로 체육계 전체 논란수렁에 빠트린 건 아닌 지도 살펴야천영기 시장, ‘예산으로 길들이기’시 ‘선거판에 휘둘리는 체육계’ 고착화 우려해야26년 영호남 우정이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 사이의 끝 갈길 안 보이는 갈등 속에 자매도시 여수와의 체육교류전이 26년 만에 무산위기다. 지난해 천영기 시장의 지방선거 당선과 시장 취임 이후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으로 자칫 오는 10월 양산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출전 보이콧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전국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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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市특정감사 결과 겸허히 수용하고, 관행 개선 위해 노력할 것”천 “체육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책임 있는 예산 집행 노력도”두 사람 다 어른다운 배포를 보였다. 천-안 갈등이 마침내 타결되면서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시민체육대회, 영호남교류전 등 올해 남은 주요이벤트를 통영시체육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됐다.역설적이게도 천-안 갈등이 최절정에 달했을 때, 오히려 해소의 기회가 보였다. 1년 넘도록 이어진 두 거목 간의 갈등은 지난달 25일 안휘준 체육회장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내용이 속속들이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이어서 지난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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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모임 홍두표 상임대표가 지난 8월 한산대첩축제 마지막 날 시민대동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성 발언을 한 천영기 통영시장과 정점식 국회의원, 김미옥 통영시의장에게 참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지역에서는 무송스님으로 잘 알려진 홍두표 상임대표는 지난 5일 2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신분을 내던지고 선거운동을 하여 이순신 장군 정신인 통영정신에 집단 항명한 정치꾼과 정치집단은 깊은 사죄를 하고, 참회할 것”을 촉구했다.지역행사 때면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는 모습을 자주 선보였던 홍두표 상임대표는 올해 한산대첩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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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피아노 부문으로 열리는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는 총 26개국 183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지난 8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비심사에서, 본선 심사위원 아서 그린 미시간 대학교(미국) 교수와 로베르트 벤즈 만하임 국립음대(독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단이 영상 및 서류 심사를 거쳐 8개국 23명의 본선 경연자를 선정했다.본선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10월 전 세계에서 통영으로 모인다. 10월 28일 참가자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9.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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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安회장, 千시장 면담 공식요청 안 해, 체육회가 통영시 패싱한 것”천영기 시장과 통영시의 입장이 드디어 공식 확인됐다. 통영시청 이영민 행정국장은 지난 5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휘준 체육회장이 기자단 간담회에서 주장한 내용, 언론에 보도된 관련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천시장과 안회장의 사적인 것으로 보였던 갈등국면이 통영시체육회와 통영시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라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통영시는 이날 반박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영호남교류전에서 통영시체육회 임원진이 여수체육회 임원진과 보조금을 골프비용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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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자매교류전 11월 개최 합의, 경남생활체육대축전·시민체육대회 보이콧 위기체육회 예산, 갑질 말고 관례대로 교부 희망, 체육회장·국장 선거캠프 근처도 안 가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이 천영기 통영시장과의 갈등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시내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본지 외에도 통영신문 김갑조 발행인, 김원창 인터넷통영방송 대표, 김상현 통영인뉴스 대표, 하성우 경남타임즈 대표, 김병록 경남도민신문 기자, 임규원 경남통영신문 기자, 김청규 굿데이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부분 전달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오해를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9.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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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준 회장이 오는 11월 양산에서 개최 예정인 경남생활체육대축전 보이콧 가능성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31일 통영시체육회 이사회 자리서다. 안휘준 체육회장은 이날 “오는 5일까지 (통영시가) 보조금 체육회 직접 교부 요청 공문에 회답이 없을 시,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 시민체육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천영기 통영시장과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의 갈등은 지난 1년 여간 지속된 사태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에 따라 본지는 千-安갈등의 전말을 오는 6일 발행되는 본지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3.09.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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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을 주축으로 하는 통영·거제 시민행동(시민행동)이 지난 2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과 거제시청 정문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日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 철회’를 요청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부에는 어민 생존권·국민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핵 오염수 투기에 적극 반대할 것, 통영·고성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점식 의원과 거제지역구 서일준 의원에게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대책 마련, 천영기 통영시장과 통영시의회 및 박종우 거제시장과 거제시의회에 어민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시민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일본 정부는 내일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8.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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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혁신과 열정을 통해 이 한 몸 통영축산농협에 바칠 것” 다짐축산물전문판매장 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도 설치통영축산농협 황진도 조합장(60)은 통영축산농협의 다섯 번째 조합장이다. 1982년 창립해 역사가 40여년이나 되는 것에 생각하면 ‘그렇게나?’할 정도로 의아스럽다. 이는 조영수 전 조합장이 2대부터 5대까지 14년을, 하태정 직전 조합장이 7대부터 11대까지 20년을 역임했기 때문이다.황진도 조합장은 통영축협의 기념비적인 첫 정년퇴직자이기도 하다. 황진도 조합장은 1988년 통영축산농협에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8.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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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3일, 제4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격투기대회&한일대항전 열려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충무체육관에서 전국 격투기 동호인, 세미프로, 프로선수 등 5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4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격투기대회&한일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프로선수 4명이 출전해 한국 프로선수와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박진감 넘치는 한일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오는 9월 1일 출전선수 계체 및 룰 미팅을 시작으로 2일 오전 9시 아마추어 경기 및 오후 13시 30분 프로 경기(한일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3.08.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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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소멸했다. 지난 10일 통영 앞바다를 통해 상륙한 다음 한반도를 따라 종주하며 북상한 뒤 열대저기압부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태풍으로써의 일생을 마쳤다. 해상에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순간풍속 초속 10~18m로 부는데다가 비까지 내려 행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행이도 별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그런데 본 기자는 이를 이미 예견했었다. 한산대첩축제 일부 일정 취소, 마지막 이틀간 일정 불투명 소식 관련해 지난 8일 본지 보도내용을 보자.『제6호 태풍 카눈은 8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청 발표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8.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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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시절 선생님이 제 이름 불러준 게 교사 되도록 동기부여, 퇴직 후엔 사회복지사로 제2의 인생”교사로는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통영에 지난해 3월 교육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1년 반, 이곳을 마지막 근무지로 40년 교직인생을 마감하는 김경숙 통영교육장. 지역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김경숙 통영교육장은, 교육자로써 마지막 주임에도 새로 부임한 장학사들과 환담을 즐겁게 주도하는 등 퇴임을 앞둔 것 같지 않았다.김경숙 교육장이 교사로 첫 발을 내디딘 건 1983년 거제 하청초등학교였다. 거제를
교육
김숙중 기자
2023.08.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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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만 도로 인근, 광역소각장 인근, 강구안 중앙시장 인근 등 “북신만 악취원인 찾은 듯”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첫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지난해 12월 성대하게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오는 2025년까지 국비 등 총24억을 투입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야간경관 및 야간 관광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야간관광도시 도약을 노릴 수 있다고 자랑했었다. 그 추진과정의 일부로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투나잇, 통영”이라는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다.그런데 통영은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3.08.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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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방해받는 시민들 차도로 다녀 ‘위험천만’, 市 “보행자 편의·안전 위해 지도단속 할 것”무전동 유흥가 일대 일부 업소들이 보행로 무단점유는 물론 시설물까지 설치해 놓고 버젓이 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시설물 때문에 보행자들은 인도(人道)가 아니라 차도로 우회해서 지나다니고 있어, 자칫 교통사고 발생우려까지 있다.그뿐 아니다. 영업점 밖에까지 테이블과 의자를 갖다놓은 얌체업주들 때문에, 주변 정상적인 영업행위를 하는 업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 업주들은 “법을 정상적으로 지키는 우리 같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8.23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