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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부표 보조금 빼먹기 의혹, 국가의 환경정책 수익모델 표적 삼은 파렴치 범죄바다에서 수익 올릴 땐 ‘전부 내 돈’, 바다에 피해 입히면 ‘시민 혈세로?’ 이율배반나랏돈은 눈 먼 돈인가? 친환경부표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을 핑계 삼아 혈세 빼먹기 한 것으로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제보사건을 통영해경이 1년 넘도록 거북이걸음 수사를 하다 겨우 송치했더니, 검찰이 ‘보강 수사’하라고 되돌려 보내면서 ‘봐주기 수사였냐?’는 의심까지 받는 상황에서, 정작 이 사건 피의자로 유력시 되는 양식 어민들은 마치 자신들이 희생양이나 된 듯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1.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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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동자들을 화물차 짐칸에 승차시켜 작업현장으로 이동시킨 것을 방치한 대우조선해양과 우제혁 조선소장에 대해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이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소는 유예했다. 또 최고경영자인 박두선 대표이사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이에 대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계속되는 위법 행위에 대해 다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검찰은 기소유예가 아니라 위법 행위에 합당한 기소를 하고,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가 조선소 야드에서 하청노동
경제
김숙중 기자
2023.0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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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2023년. 올해는 12간지에서 토끼의 해이자, 60갑자 중에서 마흔 번째로 흑토끼의 년(年)이란다. 토끼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 속에 다양한 배역으로 등장한다. 낚시를 한다거나, 참새를 잡게 해 준다는 현란한 말솜씨로 호랑이를 골탕 먹이거나, 심지어는 간을 별도장소에 보관 중이라는 기막힌 임기응변으로 용왕님을 농락하는 듯하다가, 거북이와의 경주에서는 상대를 얕잡아보는 허세꾼에서부터 보름달을 온통 독차지하고 떡방아를 찧는 ‘스페이스 래빗’에 이르기까지. 지난 120년 토끼띠의 해에 일어났던 우리나라, 우리 고장의 역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1.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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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어머니의 품이자, 어머니 그 자체다. 지구의 모든 생명을 잉태했고 길렀으며 감싸 안았고 보살펴왔다. 그 어머니의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은 곳, 바다의 땅 통영에서 열정적인 낚시꾼들의 통 큰 이웃사랑 덕분인지 한 겨울이었음에도 대회가 열린 이날만큼은 바람도 잔잔했고, 기온마저 포근했다.통영 미수동과 거제 사등면에 있는 대형낚시용품점 통큰낚시 통영점·거제점과 통영 갯바위낚시어선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통영 갯바위 사랑 이웃돕기 오픈토너먼트 낚시축제’가 지난 8일 통영 산양읍 연명항 일대에서 펼쳐졌다.이번 낚시대회에는 전국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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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연말 승진인사에 이어 지난 11일 4급 서기관 5명, 5급 사무관 3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하면서 조직개편도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행정복지국’은 ‘행정국’으로, ‘문화관광체육교육국’은 문화복지국‘으로, ’수산환경국‘은 ’수산경제환경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행정국장에는 연말 승진한 이영민 전 행정과장이 전보됐고, 공로연수(서영준)로 공석이 된 의회사무국장에는 고영호 전 행정복지국장이 전보됐다.김호석 문화관광체육교육국장은 문화복지국장에, 권주태 수산환경국장은 수산경제환경국장에, 배종호 안전도시국장은 그대로 안전도시국장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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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상고(현 동원고) 졸업 뒤 관직에 투신해 1995년 초대 민선통영시장에 이어 1998년 연임에도 성공하는 신화를 썼던 정치인이자 등단 문학가(수필가)였던 고동주 전 통영시장이 계묘년 연초인 지난 8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지금이야 옛날의 명성은 잊혔지만 한때 국민케이블카로 칭송받았던 미륵산조망 케이블카 건설 아이디어는 고동주 통영시장 재직 시절이던 처음 나왔다. 자연환경훼손 및 과대평가된 관광상품 논란을 일으키며 지역의 여론이 양분화 됐으나, 공공사업을 처음으로 민관이 협의하여 건설 추진함으로써 지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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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2023년. 올해는 12간지에서 토끼의 해이자, 60갑자 중에서 마흔 번째로 흑토끼의 년(年)이란다. 토끼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 속에 다양한 배역으로 등장한다. 낚시를 한다거나, 참새를 잡게 해 준다는 현란한 말솜씨로 호랑이를 골탕 먹이거나, 심지어는 간을 별도장소에 보관 중이라는 기막힌 임기응변으로 용왕님을 농락하는 듯하다가, 거북이와의 경주에서는 상대를 얕잡아보는 허세꾼에서부터 보름달을 온통 독차지하고 떡방아를 찧는 ‘스페이스 래빗’에 이르기까지. 지난 120년 토끼띠의 해에 일어났던 우리나라, 우리 고장의 역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1.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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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통영시청에서 통영시가 주최하는 2023년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제 당선된 지 6개월 남짓으로 한껏 영이 서린 현 시장이 호스트인 만큼 관내 얼굴 좀 알려졌다는 인물이란 인물은 대부분 게스트로 참석했다. 취임 6개월 만에 제법 내세울만한 굵직한 치적도 올린 천영기 시장이야 한껏 고무됐을 것이고, 이번 기회에 충분히 홍보효과를 봤으니 그것은 그것대로 좋다.그런데 본 기자는 한 가지 유감스런 점이 있다. 원래 신년인사회는 통영상의가 주최했느니 어쩌느니 이런 얘기가 아니다. 행여 수 십 년 아니 수 백 년 뒤 우리 후손들이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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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분야 유치경험 있는 행사에 주력, 스포츠도 실속 따져 국내이벤트 유치 전환, 경제파급효과 없는 MICE 불필요마이스 산업이 통영에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 통영은 스위스 다보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제적인 이벤트를 과감하게 유치해서 글로벌 관광도시 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천영기 시장도 이 부분을 주목해 체육 및 스포츠분야 MICE산업육성을 당초 공약에 담았었다.하지만 세부실천 로드맵을 완성한 현재 천영기 시장의 이 공약은 적어도 스포츠분야만큼은 파기됐다. 물론 ‘공식적인 파기’는 아니다. 어쩌면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1.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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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향에 한겨울 한파까지, 사료후원 및 사료값 후원 동참 원하는 독자들 도움의 손길 절실한 상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는 전 세계인들의 일상에 아주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난방연료 부족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가 하면, 식재료 부족으로 배 곪기 예사인 경우까지 있다. 국가경제마저 흔들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니. 사람들의 삶이 이럴진대 하물며 동물들이랴. 아니, 오히려 더 고통스러울지도.지난 2021년 본지 525호 6면에 ‘장님 고양이 길순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쪽 눈은 이미 시력을 잃었고, 다른 쪽은 마치 혹이라도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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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드라마는 지난 25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닌가 싶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올해 인기드라마 대미를 장식할 것 같더니. ‘태양의 후예’와 ‘빈센조’로 이미 글로벌스타가 된 송중기는 이 드라마에서 순양그룹에 취업한 고졸대리 윤현우와 진양철 회장의 막내손자 ‘진도준’ 두 역을 맡아 더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본 기자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잘 보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드라마야 대부분 워낙 흥미진진하다보니 한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걱정돼서다. 또 스포츠방송 시청을 좋아하
칼럼
김숙중 기자
2022.12.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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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가 저문다. 21세기 첫 임인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조선 초 한양의 인구는 지금 통영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5만 명, 적지는 않다. 전 국민 5000만 명과 비하지는 못해도, 그 정도 인구면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난다. 매년 사용하는 표현이다 보니 진부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서 매년 지나고 보면 다사다난했다. 올해 역시. 올해 일어난 주목할 만한 큰 소식 10가지를 시간 순으로 되돌아보자. 1. 큰 족적 남기고 이철성 박사, 정동배 의장 별세연초 통영에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지역에 큰 족적을 남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12.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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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체육관에 신청사, 舊교육청에 의회청사, 공설運 부지 만남의 광장 조성, 기금 1000억 원 마련 목표해상케이블카 노선 고심 중, 관광 외 교통수단으로써 다양한 용도 구비계획 시청사 논란은 심지어 지금의 통영시 1청사가 건축될 당시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통영시 도심지에서 벗어난 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열악해서다. 현재 시청사는 이원화됐고, 낡은 사무실과 부족한 회의실 등 근무여건 악화에 주차난까지 더해져 새로이 통합청사를 지어야 한다는 소리는 줄기차게 나왔다. 그럼에도 천영기 통영시장이 후보시절 통합청사 건립 로드맵을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12.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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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시청 신년인사회 다음날 상의 신년인사회, 양자택일 강요 모양새, “진영 아우르겠다 약속 지켜야” 비판도다가오는 2023년 신년인사회가 사상 처음 “통영시청 따로 통영상의 따로” 개최될 예정이다. 통영상의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신년인사회를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별도로 열겠다고 밝혔고, 통영상의(회장 이상석)는 상의대로 항상 해 오던 것처럼 신년인사회를 열겠다는 것이다.원래 연초 신년인사회 개최는 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연례행사다.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 및 국내 정재계, 문화예술계 주요
경제
김숙중 기자
2022.12.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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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선거인단 128명 투표(76.1%), 안휘준 회장 115표 득표(89.9%)무투표 당선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결국 실투표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무투표보다는 선거가 있다는 것 자체를 체육인들과 소통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했다. 지지해주신 체육인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써 지난 3년의 성과와 아쉬웠던 순간을 되짚어 보면?체육은 곧 교육이자, 산업이고, 복지다.장기적인 안목으로 체육발전은 인재육성에 있다. 민선1기의 최대성과는 각 종목 협회에서 인재육성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2.12.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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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저물고 있는 2022년 임인년의 마지막 지면평가회의가 열렸다. 본지는 지난 22일 지면평가위원회 회의실에서 지면평가위 12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욱 위원, 정찬복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우선 정찬복 위원과 조영섭 위원은 567호 7면 “손가락으로 건드려도 부분 파손이 될 만큼 부식이 심각한 상태라서, 부식방지 도장작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라는 표현을 지적했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이 보기에 이런 표현대로라면 “탑승하기에 굉장히 위험스럽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 아닌가”라며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2.12.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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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정관 수수료 받고 사본발급’ 버젓이 규정, 여타 조합들도 전부 발급산림청 담당관 “정보 늘어난 만큼 서약서 등 받더라도 명부공개가 원칙”통영산림조합이 법률과 정관에 규정된 권리에 따라 조합원이 요청한 조합원명부 사본 발급을 거절하고 있어 논란이다. 인근 다른 지역 산림조합은 물론 통영수협, 통영농협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조합원에게 조합원 명부 발급하는 것과는 상반된 행태다. 더구나 통영산림조합이 발급거절의 근거로 삼는, 산림조합중앙회가 11월초 지역 조합에 보낸 공문의 내용이 실상은 대법원판례에 따라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2.1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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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금융가이자 기업가로써, 사려 깊은 동정심과 뜨거운 사랑을 보인 봉사자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지극한 관심을 가진 기부자로써 우리 지역에 크나큰 업적을 남긴 박명용 조흥저축은행 회장이 향년 87세를 일기로 지난 26일 별세했다.1936년 통영시 태평동에서 태어나 20대 중반이던 1962년 조흥저축은행을 설립해 현재 자산규모 2800여 억 원의 견실한 금융기업을 이룬 박명용 회장은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열정을 바친 기업메세나 운동의 개척자였다.1970년대 가난한 이웃의 끼니해결을 위해 시작한 백미기증은 지역 중고생들을 위한 급
경제
김숙중 기자
2022.12.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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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제4부(第四府)라고 부른 지는 오래 됐다. 지구상 민주주의 국가 대부분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3부(三府)로 나뉘어져 서로 견제하는 방식의 국가조직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상징적으로 언론을 보태 제4부라고 하는 것이다.행정·입법·사법기관이 주권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것에 불과함에도, 이를 망각하고 국가권력을 악용해 오히려 주권자를 능멸하는 일을 벌이는 역사적 사례가 적잖았기에, 삼부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의 기능이 중요해졌음을 국가공동체가. 시민공동체가 인정하고 수용하게 됨으로써 명예스러운 ‘제4부’ 명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1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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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미륵도 중·소 조선소 단지에 조성친환경 수리조선소 국비 신규조성 후 이전, 해묵은 골칫덩어리 해결될까?남망산~장좌섬 일대를 해운대처럼, 버려진 곳을 저층 고급 주택단지처럼인구감소 추세에 800억 넘는 민자 유치 과제, 고층아파트 건설 통로 악용(?) 꿈은 이루어질까? 아니면 그저 백일몽에 불과할까? 천영기 통영시장의 ‘제2의 노량진 수산시장’ 공약이 달성되면, 우리 지역의 오래된 숙제가 한방에 해결되고. ‘제2의 해운대’ 공약이 이뤄진다면, 우리 지역에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하게 된다. 공약의 주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2.12.1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