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예기조합 소속 기생이었던 함복련 선생(1902~?)의 독립운동이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선정 4년만인 올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함복련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통영시가 밝혔다.통영은 3.1운동 당시 기생을 비롯해 상인과 어민 등 사회적 소외층이 시위를 주도한 곳이라 그 의의가 깊다는 것이 국가보훈부의 설명이다. 함복련 선생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된다는 뜻.함복련 선생은 통영시가 지난 2019년 미발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독립운동가로, 그녀는 1919년 4월 경남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8.16 18:59
-
‘그 가수에, 그 팬’ 임영웅 데뷔 7주년 기념, ‘현금 200만원+물품 400점’ 기부우리나라 팬들의 긍정적이고, 공동체에 감동을 주는 방식의 팬덤문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계최고의 밴드인 BTS가 지난 2020년 블랙라이브즈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 캠페인에 동참하며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클럽 아미(ARMY)가 하루 만에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모아 매칭 기부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그에 못잖게 아름다운 팬클럽이 통영에도 있다. 스타가수 임영웅씨의 통영지역 팬클럽인 ‘영웅시대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8.13 22:03
-
양식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점식 의원“어촌 활성화 및 청년 유입효과 증진 등 발전 촉매제 될 것”어촌계, 내수면어업계 또는 지구별 수협 사이에만 이전·분할 가능했던 양식업 면허를 어촌계 외에 개인에게도 이전・분할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104만 수산인 및 어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법제사법위원회)이 지난 2021년 1월 29일 대표발의한 「양식산업발전법 개정안」이 27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헌법」 제121조에서 규정한 농지의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이 바다에서도 적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8.13 21:55
-
1593년 8월 통제사 신설, 수군절도사 본직에 통제사 겸하던 것을 1607년 마침내 통제사를 본임으로임진왜란이 7년을 지속했고, 부산포해전과 노량해전에서 엄청난 전과를 올렸음에도, 우리 민족사에서 전략적 차원의 가장 중요한 해전만큼은, 개전 직후 일본의 수륙병진전략을 무력화시킨 한산대첩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그 역사적 승리의 무대가 된 통영 이곳사람들의 자부심은 강하다. 하물며 통영이라는 도시명의 기원이 된 통제영(統制營)에 대한 자부심이랴!삼도수군통제영, 줄여서 통제영 또는 통영. 그리고 그 수장인 삼도수군통제사, 줄여서 통제사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8.11 22:50
-
지역문화예술 영재 양성의 요람 ‘첫 획을 긋다’, 오는 10월 2023 통영영화제 개최통영예술학교가 마침내 설립되는 것일까?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4일 시청 강당에서 (가칭)통영예술학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예술학교 설립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인 『국보급 문화예술인 양성』실천을 위한 장기적인 세부 실천 과제로 지난해 8월 문화예술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발굴됐다.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등 국보급 문화예술인들의 예맥을 전승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인재 양성 거점을 확보하고자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8.11 17:33
-
피해 경미하면 11일 재현행사·12일 대동한마당 가능, 피해 클 경우 일정 취소이벤트에 굶주린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개막한 제62회 한산대첩축제가 돌발변수를 맞았다. 오는 10일 한반도, 특히 통영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으로 상륙이 예정된 제6호 태풍 ‘카눈’때문.한산대첩문화재단과 통영시는 8일 일정은 물론 오는 9일과 10일 예정한 행사일정들을 변경 또는 취소키로 했다. 또 11일 이후의 축제일정도 유동적일 수밖에 없게 됐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라도 태풍피해가 경미한 경우라면 오는 11일과 마지막 날인 12일 일정대로 진행할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8.08 11:54
-
이적료 5000만€ & 연봉 1700만€, 기록 경신 불발에도 아시아 디스카운트 사라져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 뮌헨, 2시즌 연속 빅리그 우승 반지 ‘가등기’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가 이적료와 연봉에서 모두 손흥민을 넘어 아시아기록을 깼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팀 주전 센터백으로 33년만의 리그우승을 이끈 주역이자 통영의 자랑인 김민재가 지난 19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5000만 유로(710억 원), 연봉 1700만 유로(240억 원)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완료했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손흥민의 그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3.07.25 18:29
-
오는 8월 6일 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 평론가·뮤지션 간담회도 열려 “지금 현재의 경남 음악, 새로운 관객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가 오는 8월 6일 오후 5시,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에서 개최된다.지난 해 처음 개최된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는 그루잠(통영), 그린빌라(창원), 밴드기린(부산), 유라시아(창원) 총 4팀이 출연해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4팀의 콘서트 외에도 “지역에서 음악을 하는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여러 평론가와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7.23 21:37
-
천영기 통영시장이 취임한지 1년 지났다. 그런데 이상하다. 모든 전직 시장들이 취임 1주년이 되면 흘러간 365일을 되돌아보며 성적을 평가받고, 칭찬의 손길과 냉정한 비판을 받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올해는 소식이 없다, 아직.들리는 바로는 1주년 기자회견은 개최하지 않을 모양이다. 천영기 시장답지 않다. 스스로 다짐한 말을 스스로 거역하고 있다니.천영기 시장은 지난 5월초 언론인들을 만났다, 시청 회의실에서. 당시로는 취임 1주년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하! 다른 급한 일정 때문에 올해 1주년 기자회견을 좀 앞당겨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7.23 21:27
-
지난 17일, 천영기 시장 “건물라인조명 설치 등 시민들 협조 있어야만 성공” 주마가편인가? 강구안 친수시설 프로젝트를 완성했음에도 통영시가 이에 만족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보도교를 통해 링(Ring)형 동선을 만들었고 동백이를 강구안에 띄워 볼거리를 추가했지만, 더 많은 관광객들의 SNS감성을 위한 추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천영기 시장은 “재정이 부족한 통영시가 제아무리 많은 사업을 실행해도 시민들이 협조해 주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통영시의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통영시는 지난 17일 통제영지 역사홍보관
해양관광
김숙중 기자
2023.07.21 07:04
-
공유수면 점사용권 이전, 어촌계 동의 없이 불가능어업권 수면위치도 및 구역도 중복 존재? 부동산등기부 2개 있는 것 마찬가지수산 간부직 공무원 3명이 공모해 공문서를 위조했고, 이를 근거로 개인에게 위법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줬다는 주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됐다.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이기명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지어촌계 민원이 있었는데, 그간 참다 참다 마침내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라며 ‘수산직종 후배들’인 관련 공무원 실명까지 거론했다.연합회는 하나만 존재해야 할 어업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7.19 17:49
-
통영농협의 지난 반세기 눈부신 성장을 이끈 주역인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마음 대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통영농업협동조합 황철진 조합장은 “함께 성장한 50년! 함께 열어갈 미래의 10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또 다른 50년의 눈부신 성장을 약속했다.통영농협(조합장 황철진)은 지난 7일 충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조합원을 필두로 창립 초창기 유공조합원, 내외 귀빈, 지역주민이 충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통영농협은 1973년 10월 30일 충무단위농업협동조합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7.13 08:52
-
올해 대회부터 거북선노젓기 대회가 전국규모로 거듭난다. 통영시는 오는 8월 5일 한산대첩 축제 기간 동안에 열리는 제14회 통영시장배 거북선 노젓기 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내 초중고 학생부 대회도 올해 처음 신설된다.거북선 노젓기 대회는 당초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축제 이벤트성으로 시작했는데, 통영시장기 타이틀의 대회로 어느새 14회째를 맞았다. 적잖은 상금이 걸려있는 덕분에 읍면동 및 관내 단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탓에 매년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기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3.07.13 08:43
-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남해안컵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석)가 주관하며 통영시, 여수시, 대한요트협회, 코코도르가 후원하는「2023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경남 통영시 도남항, 전남 여수시 웅천마리나 일원에서 개최가 된다.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3개 시ᐧ도가 남해안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저변확대를 통한 요트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그 목적을 두고 있다.5개국
스포츠
김숙중 기자
2023.07.13 08:41
-
현대 산업사회야 가히 ‘홍보의 시대’라 불러도 손색없으니까, 시내 곳곳에 광고판과 현수막이 넘치는 것이야 어제오늘 일도, 딱히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통영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눈에 많이 띄는 현수막이 있는데, 그건 바로 ‘천영기 통영시장님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것들이다.통영시가 앞장서서 현수막을 게시한 것 같지는 않다.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것은 우리민족 미덕의 하나인 “겸손한 인성”에 어긋나는 것일 터. 현수막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니 현수막을 내건 당사자들이 같이 적혀있다. OO청년회,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3.07.09 22:38
-
양어용 사료 수급처를 다변화로 가격안정 도모, 우럭·참돔 가공제품 개발·판매 검토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저지 마땅, 발전규모 감안하면 대규모 어장 상실 불가피日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사태, 위판장에 방사능 검사시설 설치 관리 방안 고려자기자본 확충 절실, 조합원 십시일반 출자금 증대노력, 조합원이 조합 활용해야 황금어장을 보유한 욕지도와 욕지수협은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더불어 성쇠를 같이하고 있다. 과거의 화려한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 더구나 눈앞에는 만만찮은 도전과 가시밭길로 가득하다. 수산물 소비급감, 해상풍력발전. 日원전 오염
농수산
김숙중 기자
2023.07.09 22:34
-
작년 통영 재정자립도 12.33%, 지방세수·세외수입 확충만이 유일한 방안, 인구증가와 기업유치가 해법인 점은 딜레마조직개편은 정예화·기능중심 간소화·광역화, 인력운영 효율성‧유연성 강화, 연공서열보다는 성과·업무 중심 인사 달성 물리적 결과물이 도출되는 공약이 있는가 하면, 추상적일 수밖에 없어서 성과를 얻었는지 아닌지 애매모호한 공약도 있다. 이번호에는 재정자립도 향상, 신속한 의사결정 조직 구축, 공정․투명․능력 중심 인사원칙 확립이라는 선뜻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공약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7월이면 천영기 시장의 취임 1주년이
정치행정
김숙중 기자
2023.07.06 21:50
-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개막작 ‘조선딴스홀’, 폐막작품은 작년 희곡상 수상 ‘곰팡이들’32개 단체의 60개 행사 풍성, 판소리부터 화염 퍼포먼스, 코믹마임까지, K-컬쳐 저변 확인세병관과 윤이상 사후 제자들의 이야기, 김용익 원작의 ‘꽃신’까지 창작콘텐츠의 산실이 된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컬쳐의 저변이 어디에 있는 지, 얼마나 깊은지를 확인시켜 주는 듯하다. 2023 통영연극예술축제가 기발한 상상력의 시대 창작극 ‘조선딴스홀’ 공연을 시작으로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지난해 창
문화
김숙중 기자
2023.07.05 23:11
-
본지가 지난달 29일 지면평가위원회 6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길 위원, 김상간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 2년 넘도록 위원장을 맡았던 전광일 위원장의 바통은 이날 김남길 위원이 넘겨받았다.회의에 앞서 박영지 엘림 아카데미 원장(통영시축구협회 부회장), 강선희 산앙주민자치회 총무분과위원장(풍화리 통나무다오래펜션 대표) 등 2명을 새로운 지면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선희 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다.김남길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최대 화젯거리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말을 꺼냈다.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3.07.05 22:59
-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충무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7일 광도면 해피데이웨딩 컨벤션홀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과 함께 4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회장에 취임한 라이온은 47대 회장이었던 김정훈 회장으로, 그는 충무라이온스클럽 역사에서 8번째로 연임하는 회장이 됐다.‘자유·지성·우리 국가의 안전(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을 모토로 하고, 머리글자를 따서 탄생한 것이 라이온스클럽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의 충무라이온스클럽은 통영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지난 1976년 3
사회
김숙중 기자
2023.07.04 09:14